-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 주제로 진행 … 50여개국 1만6000여명 참석
세계 전통의학 전문가들의 축제인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전통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16회 ICOM을 오는 14~16일 CO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ICOM은 동의보감 400주년 발간 기념으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프레엑스포(Pre-Expo)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국제동양의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마케팅이 후원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The Future of Medicine, Traditional Medicine)을 주제로 해외 50여개국에서 1만6000여명이 참석해 △예방의학과 전통의학 △근거중심 전통의학 △전통의학 의료기기 산업현황 등 관련논문 330편이 발표되고, 침구와 근거중심 의학, 사상체질 의학과 미래 등 12개 워크숍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행사와 연계해 15일 ‘2012 전통의약 정부포럼’을 개최한다. 정부포럼에는 중국,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보건부 장‧차관 및 전통의약 정책담당자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국(WHO WPRO) 사무처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포럼에서 참가국 정부 대표들은 세계 안전하고 질 높은 전통의약 이용을 위한 보건정책 추진과 ‘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지역전략’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권고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