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효능 및 효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 … 소득 높을수록 ‘원재료 함량‧성분’ 고려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현 방법에 대한 소비자 인식수준을 분석한 최초의 조사 자료가 발간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12일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건기식협회가 조사해 제작한 ‘2012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는 건강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계기‧구입 조건‧경로 등의 구매 행태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도‧신뢰도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아울러 면역력‧과민반응‧기억력‧항산화‧갱년기 여성건강‧스트레스 완화‧피부건강 등 기능성 내용 표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정도를 심층 분석해 기능성별 표현방식에 따른 소비자 인지 수준을 파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 ‘효능 및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소득률이 높을수록 ‘원재료 함량‧성분’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내용에 인지정도 및 상식 수준에 따라 선호하는 기능성 문구 표현 방법에 차이를 보였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기능성내용의 표기방법에 대한 정성적 조사 분석까지 이뤄졌다”며 “이 보고서가 소비자의 인지를 향상하기 위해 표기방법의 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 건강기능식품 시장보고서는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www.biofood.or.kr, 02-362-0810)으로 문의해 구입할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는 정가의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