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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사경(斜頸)치료 워크숍 10월 6일 개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2-09-11 10:56:00
  • 수정 2012-10-09 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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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경의 운동치료 감별진단 약물치료 등 실질적이고 심도 깊게 강의

아주대병원 사경치료클리닉은 10월 6일 오후 1시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2012 사경치료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경치료클리닉의 임상경험과 연구결과, 치료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재활의학과 임신영 교수와 이미영·박혜정·김선희 치료사가 △근성 사경 이해하기 △근성 사경의 운동치료 △측경의 감별진단 △측경의 운동치료 △사두증의 감별진단 △사두증의 보전적 치료 △연축성 사경의 약물치료 △연축성사경을 위한 이완체조에 대해 실제적이면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전문의, 전공의, 치료사, 학생 등이며 희망자는 9월 30일 일요일까지 사전등록해야 한다. 등록은 아주대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한 신청서를 이메일(siganoe@nate.com) 또는 팩스(031-219-5209, 5799)로 전송하면 된다.
문의 (031)219-5802, 5794

☞용어설명 사경(斜頸, wryneck)

목이 뒤틀려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 가장 흔한 게 게 근성(筋性) 사경이다. 목의 한쪽 근육이 짧아져 고개가 기울어지고 한쪽으로만 바라보는 증상이다. 신생아의 경우 뱃속에 있을 때 자세가 잘못됐거나 분만 때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목근육(흉쇄유돌근,胸鎖乳突筋)이 손상돼서 생길 수 있다. 약90%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아기의 어깨, 허리,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물리치료(마사지)를 받는 게 좋다. 중증 신생아(선천성) 사경은 근건절단술(筋腱切斷術)·정형외과 수술 등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얼굴윤곽이 불균형해진다.
후천적인 것으로는 경추(頸椎)의 외상, 카리에스(caries, 뼈의 괴사)로 인한 것, 안구운동장애에 의한 안성(眼性) 사경, 내이(內耳)장애에 의한 이성(耳性) 사경 등이 있다. 열상(熱傷)으로 인한 목 부위의 강한 반흔, 목근육(경근 頸筋)의 근염증, 류마티스성 병변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후천적 사경은 대체로 대증적 치료에 의해 호전 또는 치유된다.
경성사경(痙性斜頸)은 목 부위의 강한 경련으로 사경이 오는 것으로 추체외로계(錐體外路系) 장애를 원인으로 추정한다. 정위적(定位的) 수술로 대뇌기저핵(大腦基底核)의 작은 부분을 전기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치료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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