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케다제약 항암회사 ‘밀레니움’ 던샤이어 사장 방한 … 독보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우수한 의약품 공급
한국다케다제약은 10일 다케다제약의 항암 전문회사 밀레니움의 데보라 던샤이어(Deborah Dunsire,
사진) 사장의 방한과 함께 다케다의 항암 신약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던샤이어 사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다케다제약이 올해 초 항암 신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6월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달 림프종 치료제 성분인 ‘브렌툭시맙 베도틴’(brentuximab vedotin)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 신약의 국내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던샤이어 사장은 “밀레니움은 항암 치료에 있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통해 항암 분야의 차별화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현재 15개 이상의 임상 단계 신약을 포함한 독보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세계 암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사장은 “밀레니움은 혁신적인 항암제와 연구개발로 이미 국내 의료진 사이에 글로벌 항암 회사로서 명성이 높다”며 “혁신적 신약들로 구성된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국내 암 환자들의 치료를 앞당기고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암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공공 건강과 관련한 중요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연간 19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는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