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유일 치료제 개발 목표 … 국외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기대
휴온스는 활성성분이 증대된 금은화(金銀花,인동초의 꽃) 정제물을 제조하는 방법과 이를 함유한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휴온스가 보유하고 있던 금은화 유래 패혈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특허로 패혈증 치료 활성성분이 증대된 제조방법과 중증패혈증 극복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이 돼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이다. 중증패혈증의 경우 발병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5%달하고, 패혈증 쇼크가 동반된 경우 40~60%의 사망률을 보인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패혈증 치료제는 지난 1월 식약청으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았고 조만간 국제특허출원(PCT)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확보될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판매돼던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인 릴리의 ‘자이그리스’(Xigris)가 효능이 없어 2010년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패혈증 치료제 외에도 천연물질을 이용한 파킨슨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3상과 뇌졸중 치료제의 임상2상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물질을 이용한 지방간, 골다공증, 간질환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