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접비교 분석결과 … 심방세동 환자에 뇌졸중 예방효과 입증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가 비 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성분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 dabigatran etexilate)와 ‘리바록사반’(rivaroxaban)의 효능과 비용효과를 간접 비교한 분석결과가 의학저널 ‘Thrombosis and Hemostasis’지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3만2000명 이상의 환자가 등록됐던 두 제품의 대규모 임상들을 간접 비교한 결과 프라닥사 투여군이 리바록사반 투여군보다 허혈성 뇌졸중 및 두개 내 출혈발생률이 더 낮았다.
비용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프라닥사 투여군이 리바록사반 투여군과 비교해 심방세동 환자의 급성 환자 치료와 각 환자의 장기적인 후속치료에 대한 비용이 적게 발생 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결과는 캐나다 시장에서 선행된 프라닥사 비용 효과성 연구와 일치했다.
아누라그 캔셀(Anuraag Kansal) 미국 유나이티드바이오소스(United BioSource) 보건 경제본부 박사는 “최근 다양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가 시장에 출시돼 새로운 치료제 간의 임상적, 경제적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를 통해 프라닥사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라는 점이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