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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하이브리드 수술 400례 달성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9-03 19:04:24
  • 수정 2012-09-04 14: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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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사망률‧합병증 발병률, 고령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치료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이 하이브리드 수술 400례를 돌파했다. 이 병원 흉부외과는 공준혁 교수(사진)가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1년간 동맥경화시술 151례, 동맥류시술 20례, 혈액투석접근도관 관련 시술 134례, 심부정맥혈전증시술 49례, 하지정맥류시술 34례 등 총416례의 하이브리드 시술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주로 혈관질환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수술은 일반 수술과 혈관 내 시술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개념이다. 예컨대 기형적으로 꼬여있거나 막힌 혈관을 절개해 새로운 혈관으로 치환하는 수술을 먼저 하고, 수술 부위부터 유도 도관을 넣어 막히거나 팽창된 혈관을 찾아 특수 스텐트(탄성형 금속 그물망)와 인조혈관이 결합된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하면 혈관의 파열을 막는다. 혈관질환은 그동안 절개 후 문제 혈관을 인조혈관으로 대체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와 혈관 내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 중 하나만 이뤄져 왔다.
하이브리드 수술은 사망률이 낮고 합병증이 거의 없는 시술로 고령의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복부대동맥류 파열로 개복수술에 위험이 크거나, 시술이 어려운 응급 중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혈관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요병원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다.
통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유병률은 2007년부터 점차 감소 추세로 매년 발생하는 환자수도 줄어들고 있다. 반면 복부대동맥류를 포함한 기타혈관질환(하지동맥경화증, 하지정맥류 등)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는 복부 초음파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받는 사람이 증가해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되기 전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이와 동반된 기타혈관질환도 더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준혁 교수는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가 높은 하이브리드 수술이 고령의 혈관질환 환자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준혁1.jpg

복부대동맥류 수술1.jpg

공준혁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수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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