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적극 출시로 5년뒤 1000억원 매출 목표
동국제약은 3일 토탈 헬스케어 기업을 향한 첫걸음으로 헬스케어사업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근 약가인하·FTA(자유무역협정) 발효 등으로 급변하는 제약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헬스케어사업부는 기존 일반유통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백화점 사업을 담당하고,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사업범위를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의약외품, 생활위생용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의약품 유통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한 제품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로 인한 신규 매출원을 창출해 수입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크게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도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소매 기준으로 3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 건강식품 시장은 방문판매와 수입판매 위주의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동국제약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실험시스템을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년 뒤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