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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2012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과 전망
  • 정종호·탁창훈 기자
  • 등록 2012-08-31 18:39:39
  • 수정 2012-10-18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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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 홍삼 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소재 발굴 육성 필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근 8년간 연평균 27.4% 증가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5월 내놓은 ‘2011년 건강기능식품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생산액은 1조3682억원으로 2010년 대비(1조671억원) 대비 28.2% 증가했다.
이는 2004~2011년의 연평균 건강기능식품 성장률(27.4%)과 비슷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의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 5.9%, 제조업(GDP) 7.8%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어서 향후 수년간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2조38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세는 다른 헬스케어상품군과 비교할 때 우위에 있다. 미국의 식품영양학 전문지 ‘뉴트리션 비즈니스 저널(Nutrition Business Journal)’에 2011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전세계 건강식품(Nutrition)의 성장세는 6%정도지만 식품(3%미만), 의약품(5%미만)에 비하면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2011년 LG경제연구소는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률을 10%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런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 추세는 한국이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자기건강관리(Self-Health Care)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2년 정부는 과거 ‘건강보조식품’이라 불리던 모호한 제품 카테고리를 ‘건강기능식품’이란 새로운 개념과 이름으로 격상시켰다.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되는 ‘기능성’이란 개념은 약의 ‘효능·효과’ 또는 ‘적응증’ 개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건기식이 인체를 유익한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소비자에게 심어줘 과거 과거 보양식이나 한약이 점령하던 시장을 잠식해나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간부족을 핑계로 운동을 하지 못하는 많은 도시 직장인,딱히 아픈데도 없지만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즐겨찾도록 유도함으로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홍삼에 치중된 건강기능식품 … 정상은 아닌 듯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품목별 생산실적 분석 결과 홍삼제품 생산액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52.6%(7190억원)을 차지하며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은 2004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0%(1920억원), 2010년 54.5%(5817억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삼·홍삼 제품은 1996년 인삼·홍삼 전매제도가 폐지되면서 이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전매청의 후신, 2002년 KT&G로 변경, 1999년 한국인삼공사를 별도 분리)가 독점해오던 인삼 및 홍삼제품의 생산·판매권한이 민간기업에게도 허용됨으로써 시장이 대폭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로써 인삼·홍삼 시장은 한국인삼공사가 지금까지도 약70%를 점유하고 있지만 NH한삼인,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헬스원, 고려인삼공사 등과 각 지역 인삼조합 등이 가세해 시장을 키우는 효과를
인삼·홍삼 제품은 한국인에게 만병통치약처럼 믿어지고 있다. 인삼(홍삼)은 혈압,혈당,출혈성 경향(피가 잘 굳지 않게 하는 성질)을 높일 수 있다.물론 반대로 혈압,혈당,출혈성 경향을 낮춘다는 연구도 소수 존재한다. 한의사들은 과거에 인삼(홍삼)의 이같은 명성에 힘입어 보약 등을 통해 고수입을 올렸으나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장으로 보약시장이 위축되자 최근에는 인삼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므로 체질에 가려먹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의 건강기능식품체인인 ‘보움’의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언론전 및 광고전을 벌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홍삼의 뒤를 잇는 제품군으로는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561억원) △개별인정형 제품(1434억원) △알로에 제품(691억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원) 등이 있다.

2010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감마리놀렌산 139.8% (93억→223억) △비타민 및 무기질 57.5%(991억→1,561억)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46.2%(348억→509억)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 추세의 원인은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제품의 경우 육류 및 고지방식 섭취 증가로 인한 혈중 지질 축적을 방지 또는 개선하기 위한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인정형은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다.
2011년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중 간 건강 제품이 531억원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밀크씨슬 추출물, 헛개나무추출물 등이 간 건강 제품에 속한다. 그 다음은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178억원) △관절·뼈건강 제품(153억원) △피부건강제품(100억원)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78억원) 순이었다

2011년도 업체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한국인삼공사가 지난해에도 생산액 5331억원을 달성하며 2004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주)마임(549억원) △(주)서흥캅셀(468억원) △일진제약주식회사(403억원) △(주)태평양제약(378억원)순이었다.
2011년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8559억원)이 전체 시장의 62.6%를 차지해 일부 기업에 편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한 실적이 있는 업체 수가 2007년 262개에서 2011년 320개소로 증가하고 있어 전체 시장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틈새시장 개척과 일부 계층에 대한 맞춤형 제품개발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와 같은 쏠림현상은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세계 동향…서유럽 일본은 정체, 중국 남미는 유망

기능성식품 시장조사지인 ‘뉴트리션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건강식품(Nutrition)은 1997년 650억달러, 2001년 1300억달러, 2003년 1400억달러, 2005년 2000억달러, 2009년 2844억달러,2010년 3016억달러의 시장을 일궜고 2012년에는 3500억달러(한화 400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2014년에는 3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생산실적 기준으로 미국이 39%, 서유럽 26%, 일본 14%, 중국 5%, 한국 2%, 기타아시아 4.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서유럽 일본 등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같은 해 소비자 판매 비중은 북미지역이 41.3%, 서유럽 26.1%, 아시아지역은 26.7%, 기타 지역이 5.7%로 나타나 아시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개발국에서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생산실적 기준으로는 미국 38%, 유럽 31%, 일본 14%, 중국 3% 등 주요국이 86%를 차지했다. 하지만 건강식품은 고가인 특성상 경제상황에 민감하여 성장세가 두자리수를 보이기는 어렵고 장기적으로 볼 때 다소주춤한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건강식품은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영양보충제(Supplement), 보건당국이나 학계가 기능성을 인증한 기능성식품(Functional Food), 가공하지 않았거나 농약 또는 화학비료를 거의 쓰지 않은 천연(Natural)·유기농(Organic)식품, 개인맞춤형 영양보급식품(Personal care Nutrition)으로 나눌 수 있다. 2010년 기준 전세계 시장에서 기능성식품은 33.8%, 영양보충제는 28.0%, 천연·유기농식품은 27.9%, 개인맞춤형 영양보급 10.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증가세는 각각 5%,5%,7%,9%로서 천연·유기농식품과 개인맞춤형 영양보급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장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양보충제(supplement)산업만 놓고 보면 2010년 전세계 시장규모가 845억달러(한화 약100조원) 규모로 미국이 33.2%, 아시아는 32.7%를 차지했으며 서유럽(18.1%)과 남미(5.9%) 순이었다. 2010년 기준 전년 대비 성장률은 남미가 13%로 가장 높았으며 동유럽 및 러시아·중동·아프리카가 각각 9%였고 아시아는 7%였다. 미국의 영양보충제 시장규모는 2003년 185억달러에서 2010년 280억달러로 7년만에 51.4%나 성장했다. 

국가별로 건강식품(Nutrition)시장은 2010년에 전년 대비 중국이 13% 성장했고 인도를 포함한 기타 아시아는 12%, 남미 12%, 오세아니아 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서유럽은 2%의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후생성 자료에 따르면 2005년(1조2000억엔) 정점에 도달한 뒤 매년 1~2%씩 매출이 줄어드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9년에는 1조1000억엔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유럽과 일본은 성장정체 또는 장기불황의 여파가 불황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일본은 제도상 건강식품에 관한 명확한 정의가 없고 일반식품의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다. 다만 보건기능식품(영양기능식품 및 특정보건식품)에 대한 관리가 2009년 9월 일본 노동후생성에서 소비자청으로 이관된 후 소비자보호활동 강화, 유사제품 난립으로 인한 품질저하, 소비자 불신 증가 등으로 시장 사이즈가 작아지고 있다. 지난해 일어난 일본 동북부 원전사고는 이런 추세를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보건기능식품 시장만 놓고 보면 2005년 5669억엔 시장이 2007년 6798억엔으로 정점에 달했고, 2009년 5494억엔, 2011년 5175억엔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유럽의 건강식품 규정(Food supplement reg. 1924/2006)은 식품의 영양 및 건강요구(nutritional and health claims, 식품의 기능성)를 식품에 표시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식품의 ‘특정 신체기능(예컨대 비만감소)의 유지’를 말하는 것이지 의약품처럼 ‘회복이나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과 규제를 결합시켜 과학적 증거에 입각한 기능성을 건강식품이 표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요란스런 상업적인 마케팅을 절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인도 기타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시장 성장세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인도의 경우 의사들의 인식, 기능성 건강음료의 인기, 낙후된 의료인프라와 상반되게 점차 증가하는 웰빙욕구로 인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는 세계 건강식품 시장의 0.9~1%를 차지하지만 2007년 이후 연평균 12%의 성장을 하고 있다. 2008년 약440억 루피(10억달러, 한화 1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했고 최근 3년간은 연평균 18% 성장했다.  

세계적 기능성식품 소재, 인도 인도네시아 중남미에서 답을 찾다

전문가에 따르면 세계 기능성식품 소재 시장은 2010년 15조원 규모에서 2020년 2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소재발굴에 관련 업계는 골몰하고 있다. 
지금도 유해활성산소가 세포에 미치는 악영향을 방어해주는 항산화식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각국별 민간요법에 쓰이는 식품 중 특이한 효과가 있는 것이 글로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마테차, 꾀꼬리큰버섯 같은 신규 항산화물질이 발굴이 떠오르고 있다. 사상자, 저분자히알우론산, 실리마린 등 기존 항산화성분 가운데 새롭게 주름개선 피부미백 효능이 입증된 제품도 유망한 기능성식품 소재다.
신소재는 아시아지역을 원산지로하는 원료에 집중되고 있다.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의 과학화 및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민간전래의학인 자무(Jamu)도 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아마존, 페루를 중심으로 중남미 원산의 허브가 개발되고 있다.
아유르베다는 4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힌두교의 ‘장수지식’이라는 뜻으로 인도를 중심으로 네팔과 스리랑카의 서남아시아권의 약용식물을 이용해 치료한다. 아유르베다는 인체의 기능인 도샤스(Doshas: 바타(vata,감정적 에너지),피타(pitta,화학작용), 카파(kapha,고정된 기질)와 인체의 구성요소인 다투스(Datus: 아카샤(akasha) 바유(vayu 風), 테자(teja 熱),잘라(jala, 프리스비(prithvi)의 밸런스가 어긋날 때 질병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환자를 파악해 적당한 아유르베다가 처방된다. 인도의 보건성산하 아유쉬(AYUSH)청에서 관장한다. 540여가지의 약전이 있으며 미국의 영양보충제(supplement) 시장에서 아유르베다 제형은 약2%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학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1만여종의 전래 민간처방이 담긴 자무(Jamu), 32종의 표준화된 생약추출물로 구성된 표준화생약(Herbal Terstandar), 임상데이터를 통해 효과를 입증한 5종의 식물성약품(Phytopharmaca) 등이다. 자무는 경험적 데이터, 표준화생약은 표준화, 식물성약품은 임상입증이 특징적으로 인도의 아류르베다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구아바, 노니, 생강,강황,생강,자바투메릭,천심련 등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9개의 특징적 생약이다.

심혈관질환(CVD: cardio vascular disease), 혈당, 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 관련 소재 개발은 줄어든 반면 미용, 성기능, 모발 관련 원료 개발은 증가 추세다. 제조방법도 용매추출, 유기합성, 유전자변형등 화학적인 방법에서 초임계추출(超臨界抽出 , supercritical extraction), 저온추출, 효소발효 등 자연적 추출방법으로 변화되고 있다. 활성의약품원료(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와 특정지역을 겨냥한 제품(local specific)으로 개발하는 것은 줄어든 반면 인지도가 높고 섭취경험이 풍부한 천연식품을 발굴해 식품공전(Food Codex)에 등재하거나 기능성 식품첨가제(Additives)로 널리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나아갈 길

우리나라 1인당 의료비 지출은 OECD국가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질병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제수준 향상, 자가 건강관리(Self-health Care), 고령화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지만 상용화와 성공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의 지원정책도 일관성이 없다.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농촌진흥청,식품의약안전청,산림청 등 8개 부처 또는 외청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잦은 기관장의 교체와 정책 변경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는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고 있다.
신청업체도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과 해당부처가 위치한 시도에 집중돼 있어 분산이 요구된다. 정부지원과제 또한 인삼, 홍삼 등 특정 소재에 편중돼 소재 다양화가 시급한 문제로 지적된다. 2년마다 발표하는 통계의 조사 및 공표에도 소극적이어서 업체에서는 자료부족으로 시장분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기능성 소재의 높은 해외의존도와 수입제품의 높은 시장점유율도 건강기능식품산업화를 위협하는 요소다. 전세계 기능성건강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가적 지원을 확대해 원료소재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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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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