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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 국산 1호 조루치료제 ‘프리라민’ 품목허가 신청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8-31 16:31:56
  • 수정 2012-08-31 1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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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억 시장 겨냥 … 사정지연효과 탁월‧부작용 최소화
국산 1호 조루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프리라민’의 출시가 가시화 됐다. 휴온스는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리라민’(성분 클로미프민염산염 15㎎)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가 국내 최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해온 프리라민은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6월 서울성모병원 등 여러 종합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임상을 진행한 김철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프리라민은 임상시험 결과 조루 증세에 대한 사정지연 효과가 탁월했고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프리라민의 출시는 조루치료제 시장이 향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남성과학회가 2008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조루증의 유병률은 27.5% 이상으로 약500만명 이상이 조루증을 앓고 있다. 조루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달러, 국내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경구용 조루치료제는 아직까지 존슨앤존슨이 개발하고 얀센이 판매하고 있는  ‘프릴리지’(성분 다폭세틴염산염)가 유일하다.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가 개발에 성공한 프리라민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1호 조루치료제와 세계 2호 조루 치료제가 탄생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임상 3상에서 사정 지연효과가 충분히 나타나 합격점의 결과보고서를 받았다”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에 출시해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가격경쟁력으로 조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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