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결손 환자에 대한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술로 유일하게 신의료기술을 인증받은 미라(대표 신현순)가 지난 14일 골수줄기세포와 함께 사용하는 스캐폴드(scaffold, 공사현장의 비계)인 생체재료이식 보조재료인 ‘히알로패스트’(HYALOFAST)의 수입허가(수허 12-1205호)를 획득했다. 미라는 이로써 무릎연골 재생 목적으로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온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히알로패스트는 연골조직재생을 위한 골수줄기세포 시술 시 골수줄기세포가 자리잡는 것을 돕고 골수의 손실을 막기 위한 흡수성 보조재료이다. 기존의 스캐폴드가 필름 형식이었던 것에 비해 히알로패스트는 3차원(3D) 다공법(多孔法)을 이용해 만든 섬유조직으로 섬유 사이의 공간으로 골수줄기세포가 자리잡아 별도의 고정물 없이 간엽줄기세포와 상호작용해 접착성과 생존력을 촉진하고 세포분화를 통해 골연골 결손 부위의 조직재생을 가능하게 해준다.
히알로패스트는 이탈리아 볼로냐대학의 ‘지아니(Gianni) 교수 그룹’이 2009~2012년에 내놓은 ‘발목과 무릎 부위 골연골 병변에서의 히알로패스트와 골수줄기세포 농축액 사용’에 관한 5개 연구논문을 근거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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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로패스트 외형과 점차 확대한 사진(오른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