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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유행성 눈병 급증···개인위생수칙 준수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8-02 19:07:57
  • 수정 2013-01-22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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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 주의 당부
무더위로 인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행성 눈병이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눈병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하절기 휴가철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2~28일 동안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는 1095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 수인 1076.25명보다 1.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는 180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 수인 167.75명보다 7.3% 증가했다. 연령별로 유행성 각결막염은 0~9세 연령군이 2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10~19세 18.9%, 30~39세 13.3% 순으로 나타났다.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0~9세 연령군이 23.9%로 가장 높았고 30~39세 20.6%, 10~19세 14.4%가 뒤를 이었다. 
유행성 눈병은 여름철에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이 나타났고 예년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눈병은 전염력이 강해 휴가철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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