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분쟁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일일상담실’이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대합실에서 운영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5일 의료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전문인력과의 상담, 조정신청접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분쟁 일일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실 현장에는 의료인으로 구성된 의료중재원 조사관과 법조인으로 구성된 심사관, 접수상담팀 전문상담원이 직접 투입돼 의료사고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며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접수도 받는다. 이번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의료사고와 관련한 서류를 지참할 경우 더 자세하고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재원은 지난 4월 8일 출범 이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본원 교육홍보팀과 지하철 서울역 직원들과 함께 의료분쟁 관련 홍보 리플릿, 지하철 노선도를 시민에게 나눠주는 등의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추호경 의료중재원 원장은 “민원인들의 호응도를 고려해 지방, 이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일일 현장 상담실을 추가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