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20일 의생명연구원 11층 가든뷰에서 ‘엄마젖사랑ㆍ출산장려캠페인 수기집 출판 및 음반제작 기념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극배우 이원승씨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된 이 날의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모유수유 수기 및 사진 공모에 당선된 42명의 산모들에 대한 수상식 및 ‘출산장려 캠페인’이 열렸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모들의 모유수유 사연과 사진을 담은 수기집 ‘엄마젖 사랑’ 출판 기념회와 아기들의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제작된 음반 ‘엄마젖으로 크는 아이들 세상’ 기념회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병원에서 두 아이를 출산한 이명박 대통령의 차녀 이승연씨는 ‘엄마젖 사랑’ 홍보대사로 행사에 참석해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캠페인 활성화를 기대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엄마젖 먹이기는 국가경쟁력을 높여주는 원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서울대병원이 아기와 산모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모유수유 증진활동과 출산장려캠페인이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2004년부터 ‘엄마젖 사랑 실천운동’과 ‘출산장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매월 엄마젖 사랑 수기와 사진을 공모해 연 1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