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등 항암치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색깔채소에 담긴 건강비밀이 방송을 통해 규명된다. 21일 밤 8시 KBS 1TV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색(色) 다른 밥상, 컬러 채소’ 편을 방송한다.이 프로그램은 채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위암 말기 환자 이선우 씨는 지난 3월 경북 봉화로 내려가 직접 채소를 길러 식탁에 올렸다. 시골 생활 넉 달 만에 이 씨는 항암치료를 중단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폐암이 재발한 오순 씨도 지난해 9월 강원도 홍천으로 내려갔다. 오 씨 역시 암에 걸린 후 직접 기른 형형색색의 채소를 꾸준히 먹었다. 제작진은 오씨의 건강상태가 얼마나 호전됐는지 살펴본다.
갖가지 색깔의 채소에는 색마다 다른 기능을 가진 생리활성물질 피토케미컬이 들어 있다. 채소를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영양 섭취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색깔 채소에 담긴 건강의 비밀과 이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