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은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건강도 챙겨보자는 취지로 '병원 방문객이 걷고 싶은 계단'을 조성했다. 이 계단에는 벽면에 파란색선이 그어져 있어 방문객이나 직원들이 계단을 오를 경우 자신의 이동거리를 알 수 있고, 계단 두 칸마다 소모되는 칼로리와 연장되는 평균수명이 표시돼 있어 건강체크와 증진에 유용하다.
또 벽면에는 병원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5가지 사진작품이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으며, 각 층마다 병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지역명소도 소개돼 있다. 병원 방문객 노지원 씨(가명)는 “건강도 챙기고 멋진 사진도 볼 수 있는 계단이라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