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의 외과수술법이 태국에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병원은 19일 병원 박진영 글로컬 어깨•팔꿈치 관절센터장이 지난 12~13일 태국에서 열린 제2회 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어깨관절경수술 시연 및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한 어깨관절관절경수술에는 수백명의 병원 관계자의 참석해 약 40분 동안 실시간으로 중계된 수술장면을 지켜봤다.
현재까지 태국에선 견관절관절경이 보편화되지 않고 있다. 이날 참석한 현지 정형외과 학회 참석자들은 박진영 센터장의 새 시술법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 센터장은 공개수술 후 회전근개파열 환자의 술전계획과 수술 중 평가와 봉합기법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통해 국내 어깨관절 치료수준을 태국에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에는 태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1000여 명 중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박진영 건국대병원 글로컬 어깨•팔꿈치 관절센터장(사진 가운데)이 태국 현지에서 어깨관절경 수술을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