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가운데 43개 혁신형 기업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약사는 일반제약사 부문에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36개사와 바이오 벤처사 부문에 메디톡스, 바이넥스, 바이로메드 등 6개사, 외국계 제약사 부문에 한국오츠카 1개사다.
혁신형 제약기업‘이란 2011년 3월 마련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신약 기술개발과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 등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을 일컫는다. 이들 기업은 정부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와 관련비용에 대한 법인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날 수여식에는 혁신형 기업으로 선정된 제약사 대표와 이희성 식약청 청장, 고경화 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 이강추 신약개발조합 회장, 김명현 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등이 임채민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국은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제약사이므로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해외진출에 솔선수범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세제, 금융, 인력, 수출 등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은 답사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신약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며,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의약품의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