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산하 정식 직역단체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오는 29일 발족한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협회 3층 동아홀에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병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대한민국 의사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서신문 형식의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발족은 의사의 권리를 찾는 첫 걸음이자 한국 의료계의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의 중심에서는 환자가, 진료의 중심에는 의사가 서 있어야 하는데도 그렇질 못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가 주변자로 밀려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의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제37대 집행부가 진행할 세 가지 사업으로 △의료본질의 가치 회복 △의사가 존중과 보호를 받는 진료환경 조성 △학문적으로 검증된 전문의학지식과 의사의 양심에 따라 진료하고 그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는 진료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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