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의 생활한방스토어 ‘보움’은 경옥고를 준용해 만든 한방드링크제 ‘보움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옥고는 인체의 생명활동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정기신(精氣神)을 기르는 가장 완벽한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은 과장된 표현이지만 경옥고를 27년 동안 먹으면 수명이 360살, 64년 동안 먹으면 500살에 이어갈 수 있다며 평생 경옥고를 복용할 것을 강조했다.
보움경은 한국인삼공사 안전성센터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식품원료원료만 사용했고 청결한 시설에서 위생적인 방법으로 제조됐다. 일반적인 경옥고는 인삼·생지황·백복령·벌꿀이 주요성분인 데 비해 ‘보움경’에는 발효인삼농축액과 숙지황농축액, 백복령농축액, 벌꿀 외에 발효녹용추출분말, 매실농축액 등을 추가해 만들었다.특히 보움의 대표 소재인 녹용 한 냥을 발효시켜 넣었으며 계약 재배한 인삼을 발효시켜 사용했다.
우리 선조들은 양생법(養生法)중 하나로 무병장수의 처방을 끊임없이 찾아 왔다. 경옥고의 효험은 이런 욕구를 총죽시켜주는 간판 처방으로 알려져 예부터 매우 귀하게 여겨 복용해왔고 소아나 기력이 쇠한 노인의 면역력 증강이나 기초체력보강을 위해 많이 복용했다. 요즘 같은 무더위,야근과 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학생, 육아 및 가사일로 지친 주부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복용하면 좋다.
송원종 보움 본부장은 “보움경은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경옥고를 준용해 안전하고 까다롭게 선별한 재료만으로 제조한 식품”이라며 “전 국민의 건강식으로 애용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보움경은 1일 1회 1병(20㎖)씩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한 박스(30병)의 가격은 28만원이다.
허준은 동의보감에 ‘경옥고는 정(精)과 수(髓,골수)를 보해 주고 진기를 고르게 하며, 원기를 보해 늙은이를 젊어지게 하고 모든 허손증(虛損症)을 보하며 온갖 병을 낫게 한다. 정신이 좋아지고 오장이 충실해지며, 흰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오며, 걸음걸이가 뛰는 말과 같이 빨라진다. 하루에 두어 번 먹으면 종일 배고프거나 목이 마르는 일이 없다’고 극찬했다.
경옥고를 먹을 때에는 조금 떼내어 ‘고수레’를 하고 먹을 정도였다. 파·마늘·무·신 음식 등 자극성 있는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을 삼가고, 닭과 개의 울음이 들리지 않는 조용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고 할 정도로 매우 귀하게 여겨왔다. 경옥고는 인삼, 생지황, 꿀, 백복령을 사기항아리에 넣고 기름종이로 싼 다음 물이 든 솥에 넣고 물을 계속 보충하면서 3일 동안 달이는 등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보양제다.인삼·백복령·꿀은 원기와 비위를 보하고, 생지황은 음혈을 보한다. 요즘에는 공진단과 함께 비싼 보양제로 쌍벽을 이루며 애용되고 있다.
보움(www.bo-um.com)은 KT&G의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에서 작년에 론칭한 국내 최초의 생활한방스토어 브랜드다. 현재 서초동 보움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정관장몰 등 여러 인터넷쇼핑몰에도 입점해 있다. 보움의 제품에 사용된 모든 원료는 정관장으로 유명한 113년 전통의 한국인삼공사 안전성센터에서 농약, 중금속, 미생물, 환경호르몬 및 신종 유해물질 등 최대 247가지의 검사를 통과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으며, 제품 패키지엔 한국인삼공사 보증마크가 표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