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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주의하세요”
  • 탁창훈 기자
  • 등록 2012-06-28 15:19:08
  • 수정 2013-01-22 1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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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청, 어패류 섭취·지하수 끓여 마시기 등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름철에 지속적으로 발생 우려가 높은 해산 어패류 식중독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장염비브리오균 때문에 발생하는 식중독과 아니사키스 기생충에 감염된 생선회 섭취로 인한 급성 복통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산 어패류는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85℃ 이상에서 1분 넘게 가열한 뒤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니사키스는 고래 회충으로도 불리며 생선의 소화기관 벽에 서식하다가 사람이 생선과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경우 감염된다. 아니사키스증을 유발하는 기생충은 가열뿐만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죽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칼, 도마, 행주 등은 매번 끊는 물이나 소독제로 살균하고 냉장실 온도는 5℃ 이하, 냉동실은 -18℃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식약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등 재난 시에도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침수됐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채소와 과일은 모두 버리고 오염된 물과 접촉한 조리도구는 끓는 물에 세척해야 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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