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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외국인 환자 위한 맞춤식단 개발
  • 신정훈 기자
  • 등록 2012-06-28 10:46:50
  • 수정 2012-07-07 2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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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러시아어 등 4개국 언어로 된 메뉴판도 선봬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영어와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태국어 4개 언어로 만든 외국인 환자 전용 식단 메뉴판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메뉴판은 현재 환자용, 의료진용 두 종류로 나뉘어 병실에 비치돼 있으며 나라별 메뉴와 제공시간, 주문 방법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이번 메뉴판 발간으로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호텔의 룸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환자들이 자기 나라의 언어로 쓰여진 메뉴판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식단을 직접 고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메뉴판 발간과 함께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폭도 더욱 다양해졌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일반적인 서양식을 제외하고도 러시아나 몽골, 아랍, 태국 등 나라별 특성에 따라 총 40여 종의 음식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외국인 환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온콜(On-Call)’ 서비스도 도입됐다. 외국인 환자들의 경우 대개 입국 후에도 시차 등으로 제 때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은 메뉴에 따라 40분 전에만 음식을 주문하면 새벽 2시까지 음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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