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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송창선 교수팀, 뉴캐슬병-전염성기관지염 예방백신 개발
  • 탁창훈 기자
  • 등록 2012-06-23 11:12:13
  • 수정 2013-03-19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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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면역유도 효과 … 제품화 진행중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질병제어사업단(단장 송창선 교수)은 양계산업에 큰 피해를 주는 동물질병인 조류 뉴캐슬병(Newcastle disease)과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Nephropathogenic infectious bronchitis)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혼합 생독백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류 뉴캐슬병(Newcastle disease)은 조류에 발생하는 폐사율이 높은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의무적으로 닭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은 호흡기 증상, 폐사, 산란저하, 신장염 등의 피해를 일으켜 양계농가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질병으로 현재 아시아지역에서 유럽 지역으로 전파되고 있다.

 

건국대~1.JPG

건국대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뒷줄 오른쪽)와 동물질병제어사업단 연구원들

 
건국대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팀이 개발한 백신은 야생오리에서 분리한 뉴캐슬병 백신주와 병원성을 제거한 약독화 신장형 전염성기관지염 백신주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 접종 대상인 닭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보이고 높은 면역유도 효과를 나타낸다. 또 아시아 지역에 유행 중인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방어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수출형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뉴캐슬병 및 전염성기관지염 예방 생독백신주는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0년과 2012년 SCI급 국제 저널인 ‘Vaccine’지와 ‘Poultry Science’지에 게재됐다. 2009년 특허를 출원해 국내 특허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 국내 양계백신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돼 제품화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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