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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국내 최단기간 5000례 달성
  • 탁창훈 기자
  • 등록 2012-06-21 11:49:56
  • 수정 2013-07-11 1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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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핵심치료, 수막종-간질 등 다양한 분야 적용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2001년 12월 27일 감마나이프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11년만에 국내 최초로 누적 수술 5000례를 넘어섰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두개(頭蓋) 내의 각종 종양, 혈관질환, 간질, 통증 등을 감마선을 이용해 절개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으로, 현재 전국 15개 병원에서 감마나이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도입 초기에는 동정맥기형, 전정신경초종(여덟번째 뇌신경 중에서 전정신경에 발생하는 양성종양), 수막종, 뇌하수체선종 등의 원발성 뇌질환에 주로 적용됐으나 각종 암에 대한 새로운 약물요법이 도입되면서 전신적인 항암치료가 가능해져 전이성 뇌종양이 전체 감마나이프 수술 중 절반에 이를 정도로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감마이나프 수술 5000례를 살펴보면 △전이성뇌종양 2215례(44.3%) △수막종 728례(14.6%) △동정맥기형 460례(9.2%) △전정신경초종 437례(8.7%) △교종(신경세포를 지지해주고 영양 등을 공급해주는 교세포에 생기는 종양) 399례(8.0%) 등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 밖에 △뇌하수체선종 189례(3.8%) △삼차신경통 100례(2.0%) △해면혈관종 89례(1.8%)를 비롯, △두개인두종 △암환자의 불인성동통 △간질 △안구종양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됐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개소 후 매년 평균 18.2%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2008년부터는 연간 600례 이상을 수술했고 2012년에는 연간 수술 700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국내를 대표하는 감마나이프센터로 자리잡았다.
감마나이프센터는 2010년 6월 최신 장비인 감마나이프 퍼펙션(Gamma Knife Perfexion)을 추가 도입, 짧은 시간에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편의성과 안락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머리에 핀으로 고정하는 정위틀(Leksell frame)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감마나이프로 분할치료를 하는 '비고정 방사선 수술 시스템(Extend System for Perfexion)'을 도입,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국제 학술지에 감마나이프와 관련한 2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4건의 특허와 1건의 전산 프로그램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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