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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건국대 바이오 제약 연구개발-기술이전 상담회 30개 기업 참여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6-21 10:19:38
  • 수정 2012-07-05 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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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들이 직접 기업에 바이오 연구개발 기술 이전 상담

건국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진회 교수)은 20일 교내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등과 공동으로 건국대 교수와 연구진이 개발한 제약 바이오 분야 신기술 연구성과 발표 및 상담회인 ‘2012 건국 테크 인 바이오’(2012 KONKUK TECH in BIO)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생명과학분야 인재양성과 연구 교육 메카인 건국대가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과 바이오테크 기업을 캠퍼스로 초청해 대학 교수와 연구진이 개발한 바이오-제약 분야 신기술과 신약개발 원천 연구결과 등을 설명하고, 원하는 기업에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산학 기술이전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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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SK케미칼, LG생명과학,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일동제약, 안국약품, 삼천당제약, 동화약품, 제일약품, 풍림무약, 경동제약, 동구제약 등 제약사에서부터 휴온스, 한국팜비오, 드림파마, 메디컬사이언스, 유니메드, 안지오랩, 동방FTL, 서울향료,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 한국한의학연구원, 에이텍앤코, 이글벳 등 혁신형 바이오 테크 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해 교수들로부터 직접 연구과정과 내용, 의미와 파급효과 등을 논의하며 열띤 기술이전 상담을 벌였다.
 
특히 건국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종양억제 효소인 ‘뮬란’, 인삼에서 추출한 새로운 치매 예방 치료 생리활성물질인 ‘진토닌’ 등 건국대 연구팀의 생명과학분야 우수 연구결과와 신기술 9가지가 소개됐으며 해당 기술을 연구개발한 교수와 연구진이 직접 나서서 기술이전, 라이선싱, 공동연구 등을 상담했다. 대학의 보유기술의 이전과 공동연구 파트너십 형성을 희망하는 기업, 특히 바이오 벤처기업과 의약품(화합물, 천연물) 생산 기업, 백신 분야 기업, 식품과 화장품 등 건강 기능성 제품 기업, 기능성 소재분야기업, 사료첨가제 분야 기업 등이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할 기회를 잡았다.
 
건국대 김진회 산학협력단장은 “건국대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연구성과의 산업화와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들과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업-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내용은 ‘종양 억제 및 진단 타깃으로서의 하데스/뮬란(Hades/MULAN)의 용도’(안성관 교수), ‘치아크레모논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대사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윤도영 교수), ‘항암, 항염증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 유래 폴리페놀 유도체들’(임융호 교수), ‘페놀릭화합물들의 생물학적 합성방법’(안중훈 교수), ‘진토닌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나승열 교수)’, ‘유화제가 필요없는 화장품용 발효오일-수산화오일’(오덕근 교수), ‘부추 및 검은 생강으로부터 분리된 신규 화합물 및 그 화합물의 항바이러스제로서의 용도’(김수기 교수), ‘선복화 추출물을 함유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 감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백현동 교수), ‘돼지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PERV) 엔벨로프 당단백질이 엔벨로프에 삽입된 재조합 베큘로바이러스(recombinant baculovirus)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체’(김영봉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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