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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이데베논 안정화기술’, 보건신기술인증 획득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6-14 18:20:45
  • 수정 2012-06-19 1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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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백·항산화 및 항노화 시장서 차별화된 성분으로 상용화 기대

강력한 항산화제로 뇌기능저하 개선에 주로 쓰이는 ‘이데베논(idebenone)’의 안정화기술이 2012년도 제1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에서 보건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콜마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신기술(New Exellent Technology, NET) 인증평가에서 ‘생체 적합성 지질막(biocompatibility membrane)을 이용한 이데베논 고함량 나노 에멀젼 농축액 제조기술’로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데베논은 항산화 효과지수인 EPF(Environment Protection Factor)가 95에 달하는 현재까지 발견된 항산화제들 중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화합물이지만 물과 접촉 시 불안정해져 상품화하기 어려운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번에 한국콜마가 개발한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기술은 이데베논을 캡슐화하는 과정에서 고압형 유화기를 쓰지 않아 처리비용을 줄였고 유효농도 20~100배의 고농도로 안정화시킨 에멀젼 캡슐을 제조방법이다. 피부세포간 지질과 유사한 구조와 조성을 갖도록 설계한 고분자 유화제 코팅 나노캡슐 제조기술로 부를 수 있다.
이데베논은 미국피부학회(ADD)에서 선정한 항산화성분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성분으로 기존 의약품 및 화장품 등에 사용되던 코엔자임Q-10과 유사한 성분이다.코엔자임Q-10은 노화와 질병의 원인인 유해활성산소를 방어해주는 항산화작용과 체내 에너지 합성을 돕는 기능을 한다. 효능이 우수함에도 제형 안정화가 어려워 그동안 상용화가 힘들었지만 이번 한국콜마의 안정화기술을 통해 미백, 항산화 및 항노화 제품에 차별화된 성분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신기술 인증은 지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고 지원혜택으로 NET마크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발명장려보조금 등) 지원, 국가기관 및 공기업의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해외기술정보 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보건신기술 인증식에는 한국콜마 외에 의약분야에는 LG생명과학의 디펩티딜펩티다제-4(DPP-4)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신약인 제미글립틴(Gemigliptin), 의료기기분야에선 더힘스의 ‘회전 각도별 각속도와 토크 측정이 가능한 보급형 전자브레이크 시스템’, 화장품 분야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피부주름개선을 개선하는 신소재인 ‘히드록시피라논’ 유도체 개발 기술이 함께 선정됐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 14일 ‘생체지질 농축 나노캡슐을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기술로 산업기술 시상제도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생체지질 만을 이용해 피부활성성분을 20~100배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활성성분의 수용성·유용성(油溶性) 특성에 따라 100~200㎚ 크기의 캡슐화가 가능해 높은 피부전달 효과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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