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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크립스코리아와 신약개발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6-13 14:03:37
  • 수정 2012-06-20 14: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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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항암 항체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CJ제일제당이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과 항체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은 항체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의 스크립스연구원(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TSRI)을 강원대학교가 유치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현재 바이오 항체신약개발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질병원인물질 발굴, 차세대 질병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스크립스코리아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신규 타깃(target)의 항체치료제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스크립스코리아가 보유한 항체 개발 기술은 기존 항체 개발 방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항체 타깃팅(targeting)기술로 단백질의 세포기능 조절에 중요한 도메인(부위)만을 선별해 항원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보다 더 빠른 방법으로 유효한 항체 후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에 필요한 기반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고 항암 항체분야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석희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는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의 혁신적 원천기술 및 연구역량과 CJ제일제당의 선진 제조기술 및 마케팅 역량이 융합해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항암 항체치료제 전반 영역에서 혁신적이고 세계적인 신약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J 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으로 캠푸토(성분 염산이리노테칸, Irinotecan HCl), 제넥솔(성분 파클리탁셀, Paclitaxel), 알록시(성분 팔로노세트론염산염, Palonosetron HCL)등 기존 보유하고 있던 항암 제품 외에 혁신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항암 항체치료제를 추가한 신약 파이프라인(상용화된 신약 또는 상용화 가능성이 유망한 신약후보물질)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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