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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 국내서 아시아 최초 승인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6-08 23:21:48
  • 수정 2012-06-17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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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만에 나온 뼈암치료제로 高악성 골육종의 보조치료제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가 국내서 아시아 최초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골육종 치료제 미팩트(성분명 마이파머티드, Mifamurtide)가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팩트는 2009년 유럽의약품청(EMEA)의 승인을 받아 영국, 스위스, 독일 등 유럽 다수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는 골육종 치료제로 아시아에서는 국내에서 첫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뼈암’으로 불리는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 중 희귀암이다. 왕성한 10대 성장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미국의 경우 연간 500~10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도 연간 100~150명 정도로 추정된다. 팔과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무릎 주변의 뼈에서 많이 발생한다.
대개 성인에게 나타나는 암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식사습관이나 흡연 등이지만 골육종과는 관계가 없다. 골육종의 원인은 과거에 어떤 질환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암이 잘 발생하는 특정 질환 증후군이 있는 경우로 알려졌다. 따라서 골육종을 예방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골육종의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과 부종이다. 일반적인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악성도가 높은 골육종은 종양제거술만으로는 재발률이 80%나 된다. 암 진단일로부터 2~3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종양제거술과 더불어 집중적 항암화학요법이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돼 왔지만 이 조차도 30~40%는 재발한다.
한국다케다제약의 미팩트는 20년 만에 새로 나온 골육종 치료제다. 어린이와 만 15세 이하의 청소년의 절제가 가능한 고(高)악성 및 비전이성 골육종에 대해 완전 절제 후 다른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보조요법제로 승인 받았다.
미팩트는 골육종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인 미세 전이성 폐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계열의 면역 조절제다.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를 강력하게 활성화해 직접적인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496명의 15세 이하 골육종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후 보조병용 항암화학요법에 미팩트를 추가 투여한 연구에서 1세 이상 15세 이하 골육종 암 환자들의 재발률은 기존 치료 대비 약 33% 감소했고, 사망률은 약 44% 감소돼 장기적으로 현저한 생존 혜택이 입증됐다.
이지형 한국다케다제약 밀레니움사업부 상무는 “한국법인 출범 후 국내에 출시하는 첫 신약으로 국내 골육종 환자의 치료를 위한 미팩트가 승인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로서 국내 암 환자 치료에 필요한 신약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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