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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지주회사 체제 전환···올 10월 한국콜마홀딩스 출범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6-05 19:24:45
  • 수정 2015-02-01 10: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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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부동산관리업 등 4두 마차기업으로 성장

한국콜마가 오는 10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국콜마는 자회사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콜마홀딩스(가칭)를 분할하고 제조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한국콜마(가칭)를 신설한다고 4일 공시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오는 10월말 변경 상장할 예정이고, 신설법인인 한국콜마는 한국거래소 심사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콜마홀딩스 대 한국콜마의 분할비율은 자본비율에 따라 각각 0.365와 0.635의 비율로 이뤄지며, 분할 기일은 10월 1일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분할을 통해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임대업 등을 벌이게 되고 한국콜마는 사업부문인 화장품 및 의약품의 연구, 제조,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썬바이오텍(건강기능식품, 원자력 연구소 기업), 콜마파마(의약품 제조 자회사) , 씨엔아이개발(부동산 임대업) 등 4개의 자회사를 거느리는 지주회사가 된다.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한국콜마는 화장품 및 의약품에 대한 연구, 제조, 판매 등 고유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계열사 지분법 평가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체제 전환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 간 경영효율성 강화와 책임경영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라며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기업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4일 3월말 결산법인으로서 충남 전의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245억원(전기대비 19%성장), 영업이익 221억원(전기대비 34%성장)을 달성했고 1주 당 105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윤동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OEM·ODM 시장의 40%를 점하고 있고, 연구개발(R&D) 분야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제약부문도 리베이트 쌍벌제 등의 급격한 영업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2% 증가한 86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고 보고했다.
금년에는 지난 2월 인수한 콜마파마(옛 비알엔사이언스)를 통해 제약 부문의 성과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치면서 일본 제약사와의 한방의약품 시장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부과 전문의약품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5월 한달 동안에 ‘생체지질 농축 나노캡슐’ 기술로 장영실상을 수상한데 이어, 화장품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경부가 주관하는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고함량 나노 에멀전 농축액 제조기술’로 보건산업 진흥원으로부터 NET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개발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윤 대표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발전시켜 종래의 의·식·주와 결합된 대한민국 STAR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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