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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췌장염 및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 발매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6-01 14:56:50
  • 수정 2012-08-03 16: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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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2015년까지 100억원 시장 목표

대웅제약이 1일 경구용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호이스타 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 Camostat Mesilate)’을 출시했다.
기존 췌장염 치료제인 ‘호이판’(일성신약)의 최초 제네릭인 호이스타는 만성췌장염 급성증상을 완화하고 위 절제 수술 후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소화기 분야 전문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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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결과 호이스타는 만성췌장염 환자들의 복통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고, 복통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 또 췌액 역류 시 이자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효소(트립신, trypsin)를 억제하고,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켰다.
만성췌장염(chronic pancreatitis)은 만성 염증, 섬유화, 외분비 및 내분비 조직의 파괴를 동반한 영구적이고 비가역적인 췌장의 손상을 초래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음주며 다른 요인으로 유전적 차이, 고지방· 고단백 식이, 음주와 식이 습관, 항산화 물질이나 미량원소의 상대적인 부족, 흡연 등이 있다.
만성췌장염 환자의 통증은 지속적·간헐적(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일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급성 췌장염과 차이가 난다. 통증 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비정상적인 변, 영양분 흡수장애 등이 있고,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으로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여러 불편감을 일컫는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함으로 인한 가슴 쓰림과 답답함, 속 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식도염은 대부분 이에 속하며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 출시로 가스모틴(모사프라이드), 알비스(라니티딘+구연산 비스무스+수크랄페이트),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 마그네슘3수화물)에 이은 소화기 제품군 파이프라인을 완벽 보강하고 각 소화기 제품들을 함께 처방 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태연 대웅제약 NPM팀 PM은 “호이스타는 오리지널 제품 대비 25% 저렴한 약가와 일본 다이또사의 고순도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장점”이라며 “역류성 식도염 시장까지 개척할 가능성이 충분해 2015년까지 50억원 대 품목으로 육성, 연 50억원대 수준의 현 시장을 100억원대 시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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