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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높은 자외선 지수, 기미·주근깨·눈밑지방·다크서클 불러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5-24 00:43:06
  • 수정 2012-08-03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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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토닝과 감쪽 같은 눈밑지방 제거 효과적

초여름은 갑작스럽게 높아진 기온에 자외선 지수가 상승되면서 눈가에 기미 주근깨가 심해지고 눈밑지방과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더욱이 올해는 여름이 일찍 시작된 만큼 눈가피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인 눈 주위의 피부는 얇고 자극에 예민해 자칫하면 주름이나 잡티가 생기기 쉽다. 탄력이 저하되면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주머니처럼 불룩하게 도드라진다.

김형수 웰스피부과 눈밑지방·다크서클센터 원장은 “자외선지수가 높아질수록 기미 주근깨 등 피부에 과도한 색소가 올라오는 질환이 심해지고 특히 주근깨는 단시간의 과도한 일광노출로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여름철에는 계절적인 특성상 더 세심한 눈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높은 자외선지수에 야외활동을 하면 색소질환이 심해질 수 있어 피부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증가할 수 있다. 눈가는 피부가 얇고 민감할수록 자외선 노출에 치명적이다.

기미 주근깨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철저한 일광차단이 우선이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른다. 특히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를 눈가에 바를 경우 좁쌀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니 유분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만약 기미 주근깨가 심해진 경우라면 BBL(Brand band light)과 레이저토닝 시술이 효과적이다. 이미 깊어진 난치성 기미와 갑작스럽게 생긴 초기 기미 모두에 효과적인 복합 레이저 시술이다. BBL은 자외선 노출로 짙어진 기미 주근깨에 특히 효과가 있고, 레이저토닝은 피부 속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강한 파장대의 레이저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기미와 같은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높은 자외선지수와 마찬가지로 높은 온도도 눈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높이지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숙면이 힘들어져 눈밑지방과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모 뷰티 브랜드와 대학병원 연구팀이 공동 조사한 결과 높은 온도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탄력도가 떨어지고 피부색이 칙칙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밑지방은 주로 중년층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나타난다. 낮에 카페인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자제해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눈밑지방 축적으로 인한 처짐 증상이 심한 경우 눈밑지방 교정수술로 이를 개선할 수 있다. 눈밑지방은 다크서클을 심화시키기므로 교정을 통해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최근에는 눈 외부의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눈밑지방 교정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절개 눈밑지방 교정술은 눈꺼풀 안쪽을 레이저로 미세하게 절개한 다음 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흉터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해 애교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눈매의 변화 없이도 자연스럽게 눈밑 교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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