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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이화의료원,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 선정
  • 홍은기 기자
  • 등록 2012-05-23 17:13:37
  • 수정 2012-07-05 0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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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간 37억원 지원, 샤르코마리투스병 및 루게릭병 맞춤형 치료법 개발

이화의료원 신경계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가 ‘희귀질환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선정된 이화의료원 신경계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는 6년간 총 37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희귀질환 연구센터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성질환 전문가인 최병옥 신경과 교수가 주관 책임연구자를 맡아 △희귀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중개연구로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한 바이오마커(Biomarker) 탐색 및 질병 지표 개발 △희귀질환의 조기 선별검사를 위한 진단기술 개발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한 의약품 개발 관련 전임상 및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한다.
복지부의 이번 희귀질환 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신경계 희귀난치성질환 중개연구의 이상적 모델인 유전성 만성경과 질환(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CMT)과 산발성 급성경과 질환(루게릭병,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에서 구축된 임상·생체시료 및 세포·동물모델을 이용해 신규 바이오마커와 분자진단 기법을 개발, 임상·이론적 근거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 및 신의료기술 인증 획득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 CMT, ALS 환자군의 임상·바이오지표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환자 중심 맞춤형 통합관리 시스템(CAFRIS) 구축 및 실용화를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국가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게 된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연구로 △신경계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료 수준 선진화 달성과 보건의료 비용 절감 △근육지구력 강화 약물(Erythropoietin,EPO)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희귀난치성 신경계질환의 신규 치료제 개발 모델 수립 △희귀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국제적 치료센터 진입과 발전모델 제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선정은 이화의료원의 신경계 희귀질환 연구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를 통해 희귀난치성 신경계질환 정복을 위한 다양한 조기진단법과 환자 맞춤형 치료약물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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