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기존 생약성분의 건위소화제에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 ursodeoxycholic acid)과 카르니틴, 인삼 성분을 보강한 ‘생단액 에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녹색병 소화제로 알려져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기존의 ‘생단액’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지방소화능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UDCA(20㎎ 함유)는 체내 담즙의 주성분 중 하나로 지방소화를 돕고 간 기능개선 및 이담작용이 있다. 지방질 음식을 섭취해 분해시킬 때 필요한 담즙이 적게 나오거나 담도가 노폐물로 막혀 있어 높은 콜레스테롤로 생긴 담석을 녹일 때 쓰는 성분이다. 고지혈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생단액 에스는 UDCA뿐만 아니라 지방분해를 돕는 ‘DL-카르니틴’등을 보강했고 신진대사촉진과 기력회복에 좋은 인삼과 소화촉진 효소에 도움을 주는 말린 생강, 계피, 진피 등 각종 생약성분을 함유했다.
2009년부터 3년간 국내 소화액제 시장은 동화약품이 독보적인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Q가 27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삼성제약의 가스명수가 23억원, 광동제약의 생록천이 16억원, 종근당의 속청이 14억원 어치를 각각 파는데 그쳤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UDCA와 DL-카르니틴의 독특한 성분과 생약 성분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닌 생단액 에스는 청량감과 우수한 소화능력으로 한국인의 답답한 속을 책임져 줄 것’이라며 도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