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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中 메디링크서 B7H3 표적 ADC ‘YL201’의 중화권 외 글로벌 라이선스 도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1-09 2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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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c-Met 표적 고형암 겨냥 ADC 후보 ‘YL211’ 도입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도입
  • 선불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으로 5억7000만달러 확보 … 현재 중국에서 2건의 3상 진행 중

로슈는 중국 쑤저우의 항체-약물 결합체(ADC) 전문기업 메디링크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宜聯生物)로부터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 후보인 ‘YL201’의 중화권 외 글로벌 라이선스를 도입한다고 8일(중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도입은 2024년 1월 로슈가 메디링크로부터 c-간엽성(間葉性) 상피 전이인자(c-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 factor, c-Met)를 표적하는 차세대 ADC인 ‘YL211’의 글로벌 제휴 및 라이선스 도입 계약(선불금 5000만달러 외, 최대 10억달러 마일스톤)을 체결한 데 이어 2년 만이다. 이는 첫 제휴가 성공적이었음을 방증한다. 

 

YL201은 혁신적인 ‘TMALIN’(Tumor Microenvironment-Activatable LINker) 플랫폼을 통해 창출된 핵심적인 자산 가운데 하나로, 면역관문 단백질의 일종인 ‘B7H3’를 표적하는 각종 고형암 적응증을 겨냥하는 차세대 ADC이다.

 

YL201은 현재 다국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는 소세포폐암(SCLC)과 비인두암(NPC)을 대상으로 2건의 3상을 개시했다. YL201은 2차 치료 이후 SCLC 환자에서 의미 있는 객관적 반응률(ORR)과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신호를 확인했다. 이러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YL201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세포폐암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았다. 앞서 소세포폐암·비인두암·식도편평세포암 등 3개 적응증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계약에 따라 메디링크는 총 5억7000만달러의 선불 계약금 및 단기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개발, 허가, 발매 관련 성과금을 추가로 건네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시판 후 YL201의 중화권 외 순매출액 대비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다.

 

양사는 YL201의 시판 승인이 유익하다고 보고 각사의 강점을 발휘하기로 다짐했다. 메디링크테라퓨틱스의 통통쉬에(Tony Tongtong Xue) 총경리는 “가치높은 파트너인 로슈와 다시 한번 제휴키로 합의해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항암제 자산들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데 로슈의 견줄 수 없는 전문성은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자이트라(Boris L. Zaïtra) 로슈 기업사업개발 총괄은 “YL201에 대한 이번 협력은 전 세계 혁신 기술을 활용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려는 우리 회사의 전략을 보여준다”며 “메디링크의 ADC 기술과 우리 회사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역량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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