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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AI 스마트 데스크’ 도입으로 행정 편의 강화 … 사람과 유사한 외모와 목소리 갖춘 휴먼 기술 적용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10 0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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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병원, ‘케어챗-입원 서비스’ 오픈 … 모바일로 입원 확인·약정서·동의서 서명 … 대기시간 줄여 환자 부담 완화
  • BTS 슈가가 50억 원 기부한 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자폐증 음악치료 환자 ‘마인드 밴드’ 공연 … 1600석 만석
  • 일산백병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과 지정병원 협약 … 2023년 차단 이래 의료지원 지속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AI 스마트 데스크'를 도입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서울·경기 지역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AI 휴먼 기술을 적용한 ‘AI 스마트 데스크’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사람과 유사한 외형과 음성을 갖춘 AI 휴먼을 원무 키오스크에 결합해 안내 기능을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AI 스마트 데스크는 접수, 수납, 증명서 발급 등 병원을 이용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를 단계별로 음성 안내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화면 안내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병원 측은 이번 도입으로 내원객 편의가 향상되고, 기존에 반복 안내 업무에 많은 시간을 들이던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진료비 후불 서비스 등록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입퇴원 수납과 입원 수속, 제증명 발급, 주차 등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은경 병원장은 "운영 전반에서 환자 중심의 디지털·AI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기술이 아닌 환자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카카오케어챗 입원 서비스 안내 포스터

한양대병원이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 ‘케어챗’에 입원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해 12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 방문 전 스마트폰에서 주요 입원 절차를 미리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추가된 서비스는 입원 확인, 입원약정서·동의서 서명, 주치의 정보 확인, 입원 안내, 생활 안내, 퇴원 안내 등 입원 전 과정을 포함한 6개 기능으로 구성됐다. 환자는 이동 없이 모바일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서류 작성 이후에는 본관 3층 입원파트에서 인식표와 주차권만 수령한 뒤 바로 병동으로 이동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이 줄었다. 입원 당일 복잡했던 이동 동선도 간소해져 초진 환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카카오톡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고령 환자 또는 병원 이용이 낯선 환자가 준비물, 병동 생활, 퇴원 후 주의사항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입은 병원 검색을 통해 채널을 추가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이형중 병원장은 "입원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과정"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대기 시간 감소와 정보 제공 측면에서 환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환자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브란스 마인드 밴드 창단 연주회

세브란스 마인드 밴드가 9일 저녁 연세대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고 1600석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의 50억 원 기부로 설립된 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가 운영하는 음악 기반 예술 융합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동안의 연습成果를 무대에서 선보인 자리다.


민윤기치료센터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에게 악기 선택과 합주 참여를 통해 의사 표현, 협력, 질서 경험을 익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언어 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집단 활동은 특히 효과적이며, 아이들은 지난여름부터 밴드를 구성해 수개월간 공연을 준비했다.


연주회에서는 타악기, 색소폰, 클라리넷,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노래가 이어졌다. 아이들은 ‘장난감 교향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버터플라이’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회를 맡은 김일중 아나운서와 슈가의 축전 영상, 드림위드앙상블·박신원 기타리스트 등 뮤지션들의 참여도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천근아 소장은 무대 인사에서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오늘 같은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으며 준비 과정에서 베풂이 베풂을 낳는 기적을 보았다”며 “마인드 프로그램과 공연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인내심을 기르고 상대와 조율하며 기다리는 힘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관람객들도 공연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 관람객은 “울고 웃으며 본 이번 공연은 힘든 일상을 잊고 가슴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민윤기치료센터 기부금으로 쓰인다.


최원주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왼쪽)과 이기완 소노 스카이거너스 단장이 지정병원 및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고양시 프로농구단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지정병원 및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지난 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됐으며, 일산백병원 최원주 원장과 소노 스카이거너스 이기완 단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2026 시즌 동안 선수들의 부상 치료와 재활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홈경기에는 전문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해 경기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선수단의 안전을 강화하고 경기력 유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을 기념해 해당 경기에는 ‘일산백병원 DAY’가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최원주 원장의 승리 기원 시투가 진행됐고, 관객을 위한 건강 퀴즈와 병원 관련 경품 추첨 등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의 의료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종합적이고 즉각적인 의료 대응을 통해 시즌 전반에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원주 원장은 “소노 스카이거너스 창단 이후 공식 지정병원으로 계속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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