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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엔, 건기식 제조사 ‘바이오로제트’ 전격 인수 … 생산역량 강화, 산사자‧죽여 추출물 확보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17 12:09:01
  • 수정 2025-11-19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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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여드름성 피부 완화 ‘애크온 딥 클렌징 폼’ 출시 … 살리실산, IPMP 성분 각질제거, 아크네균 박멸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주요 의료진 초청 ‘뉴부틴SR 제품설명회’ 개최
  • 제일약품, ‘자큐보 비전 선포식’ … 올해 700억원 매출 달성 무난, 내년 1700억원 목표 제시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이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바이오로제트를 품으며 생산역량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엔은 ‘바이오로제트’의 주식 25만 주를 인수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이번 인수를 통해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수출까지 이어지는 기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대응력과 성장속도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로제트’는 건기식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1986년 설립 이후 기획·개발·생산·사후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건기식 종합 수탁 생산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바이오로제트는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기반으로 6종 제형과 9종 포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에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해 CJ웰케어, 대상웰라이프, 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관계(파트너십)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로제트는 우수한 건기식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갖췄다. 현재 산사나무 열매인 ‘산사자추출물’과 대나무 껍데기인 ‘죽여추출물’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받을 경우 향후 6년간 독점 제조·판매권 확보가 가능하다.

 

휴온스엔은 지난 5월 휴온스 건강기능식품사업부와 휴온스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여성 건강 브랜드인 ‘마이시톨’을 인수하고 천연 유래 개별인정원료 기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 여성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사군자’가 있으며 인지기능 개선 제품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14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K-건기식’ 제품의 글로벌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휴온스엔은 앞으로 바이오로제트의 제조 인프라, 자사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건기식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품질과 안전성 및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사받은 기능성화장품이다. 약국 전용 기능성 화장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은 각질제거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살리실산(BHA)과 여드름의 주요 발생원인인 아크네균의 항균 효과가 있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IPMP)이다. 또 피지분비 조절과 과다분비 억제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연 피롤리돈카르복실산(Zinc Pyrrolidone Carboxylic Acid(PCA))를 함유해 여드름성 피부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흉터조직 회복과 보습 강화를 위해 △ 판테놀 △ 알라토인 △ 쑥잎추출물 등을 함유해 트러블 관리부터 보습 회복까지 더블케어가 가능하다.

 

애크온 딥 클렌징 폼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1회 사용만으로 아크네균 99.8% 제거 효과를 확인했으며 저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적합 인증을 완료해 평소 피부 고민이 있는 누구나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애크온 딥 클렌징 폼 출시로 여드름성 피부의 세안부터 스팟·흉터 케어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피부 증상에 맞는 여드름 피부외용제 주요 라인업으로는 △애크린겔(좁쌀여드름) △애크논크림(화농성여드름) △노스카나겔(여드름흉터) 등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의 소화기질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뉴부틴서방정(SR)’(성분명 트리메부틴)의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트리메부틴 서방정의 최신 임상 근거와 실제 치료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베트남 현지 의료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13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파트너사인 Thanh An Khang Pharmaceutical(TAK) 관계자 및 처방 의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박수헌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뉴부틴SR에 대한 우수성과 임상 가치를 주제로 강희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3년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제약사인 TAK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뉴부틴은 2024년 현지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5년 이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위해 베트남 식약청으로부터 뉴부틴 재등록 승인을 받아 허가 기간을 2029년 12월까지 연장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강화하였다.

 

TAK사는 소화기질환 영역에 강점이 있는 제약사로 베트남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학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뉴부틴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사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학술 교류와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진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법인 상무는 “뉴부틴SR은 오랜 기간 우수한 효과가 검증된 소화기질환 치료제”라며 “이번 제품 설명회를 계기로 베트남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의약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RA 산업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바우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제일약품은 11월 13~14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강력한 시장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인 자스타프라잔 성분의 자큐보는 올해 700억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1700억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는 65년 회사 역사 속에서 만들어낸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엔진”이라며 “부문 간 긴밀한 협업과 현장 실행력이 강화된다면 자큐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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