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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獨 ‘MEDICA 2025’서 수술용 지혈제 3종 해외 유통 파트너십 모색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1-13 1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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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젠코리아-보산진, ‘2025 골든티켓’ 최종 우승 기업에 포트래이(Portrai)·비엘멜라니스(BL Melanis) 선정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보산진과 국내 바이오텍 해외진출 지원 ‘NOVA 프로젝트’ 협력 … 작년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 연장선
  • 유유제약, ‘아미노하이 에너지젤’ 프로야구 스포츠마케팅 진행 … 어썸스포츠에이전시와 제품 공식 후원 협약

엑티클랏, 우즈픽스, 타블로왁스 (왼쪽부터)

한미사이언스가 수술용 치료재료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이오서저리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 개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해외 판매권을 보유한 수술용 지혈제 3종이 공개된다. 제품은 흡수성 분말형 보조지혈제 우즈픽스, 폴록사머 기반 뼈 지혈제 타블로왁스, 전분 기반 고분자 매트릭스에 트롬빈을 결합한 액티브 지혈제 액티클랏으로 구성된다.


우즈픽스는 외과 수술에서 1차 지혈 이후 삼출성 출혈 부위에 사용하는 체내 흡수성 분말 타입 제품이다. 타블로왁스는 뼈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밀폐 효과를 유지하며 지혈을 돕는 방식의 폴록사머 기반 지혈제다. 액티클랏은 전분과 트롬빈을 결합한 액티브 지혈제로,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로 제공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해당 지혈제의 국내 유통과 해외 수출을 전담하고 있으며, MEDICA 참가를 통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의료기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참가가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혈제 3종을 시작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 골든티켓' 최종 우승 기업 발표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 골든티켓’ 시상식을 열고 올해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골든티켓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골든티켓의 1위는 포트래이가, 2위는 비엘멜라니스가 차지했다. 포트래이는 공간생물학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조직 내 세포 상호작용을 정밀 규명하며 신규 타깃 발굴 가능성을 보여준 테크바이오 기업이다. 비엘멜라니스는 분자접착제 기술을 통해 ALT 암과 약물 내성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상 기업에게는 향후 1년간 암젠 글로벌 R&D 전문가 멘토십,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내 전용 센터 입주 기회, KHIDI 창업육성 연계 지원, FDA·GMP·임상 분야 컨설팅 등 폭넓은 성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초기 바이오벤처의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든티켓은 암젠이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미국·캐나다·싱가포르·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 도입 국가다. 2022년 ‘피칭데이’를 기반으로 시작해 올해 수상 기업까지 총 10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차세대 신약 기술, 신규 표적 발굴, AI 기반 신약 후보 발굴 등 3개 분야에서 40여개 기업이 지원했고, 최종 후보 8개사는 암젠 글로벌 임원단 앞에서 기술을 발표하며 심사를 거쳤다.


KHIDI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혁신 의약품 공급과 오픈이노베이션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 생태계 발전과 환자의 삶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ZK-KHIDI 제약바이오산업 교류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안지영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략총괄 및 대외협력 전무 (왼쪽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약바이오산업의 교류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오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협약 역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OVA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는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기술과 자산을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조직에 직접 소개하고 평가받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두 기관은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2025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난해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의 후속 성격을 지닌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접점을 넓히고, 실제 파트너십과 기술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혁신 기술이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보산진은 홍보, 기업 탐색, 접수 지원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된다.


프로그램은 상시 모집과 VC 연계 방식의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상시 모집은 접수된 지원서를 월별 또는 분기별로 취합해 전달하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약 1개월 내로 초기 평가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VC 연계 트랙에서는 국내 주요 VC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개발 리뷰가 진행돼, 선정 기업은 맞춤형 정보와 초기 피드백을 제공받게 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협약이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산진 역시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역량 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혁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유제약이 아미노하이 에너지젤 프로야구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한다.

유유제약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소속된 어썸스포츠 에이전시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아미노산 2,600mg을 담은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운동 중 빠른 에너지 보충을 돕는 젤 타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썸스포츠 에이전시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부상 예방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모색해왔으며, 자연 유래 사탕수수 원당을 기반으로 한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이 경기 중 에너지원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유유제약에 후원을 요청했다. 관계자는 선수들의 강력한 요청이 협약의 출발점이었다며 향후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이번 후원이 제품 인지도 확산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이 전국 백화점 26개 지점에 입점한 데 이어, 온라인몰과 스마트스토어 등에서도 판매를 확대하며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미노하이 에너지젤은 미네랄,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한 사탕수수 원당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제품에 함유된 알라닌과 프롤린은 지구력 향상과 조직 회복을 돕고, 히스티딘, 로이신, 티로신 등은 피로 억제와 근육 보호에 관여해 운동 중 균형 잡힌 에너지 공급을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젤 형태로 운동 중 4~60분 간격으로 1포씩 섭취하도록 권장된다. 하루 3~5포까지 섭취할 수 있으며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았다. 어썸스포츠에는 송성문, 손주영, 정우주 등 최정상급 프로야구 선수들이 소속돼 있으며,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백은아 보령 임상본부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자 보산진 표창 …한국형 정밀의료 발전 위해 18억 임상의약품 공급


보령이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상은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처음으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은 유전 정보와 환경 요인을 통합 분석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한국형 정밀의료 연구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환자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온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령은 한국형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 프로젝트 ‘KOSMOS-Ⅱ’에 약 18억 원 규모의 임상시험용 의약품과 연구비를 제공해 공익 임상연구 추진에 기여했다. 이 사업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공공 임상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암 치료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령은 KOSMOS-Ⅱ의 세부 과제인 ‘BRISK 연구’에도 가장 먼저 참여해 모든 연구 대상자에게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연구 종료까지 지원을 보장하며 난치암 극복과 국가 R&D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백은아 보령 임상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의미 있게 평가하며 앞으로도 산·학·관 협력 연구에 적극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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