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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고위험군 10월엔 예방접종 필요 … 가을철 열성질환 예방수칙도 준수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9-26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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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 권고문 통해 강조 … 풀밭에 오래머물지 않기,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코로나 유행 상항을 감안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26일 권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석 연휴는 귀성객 및 해외여행객 증가, 환절기 건조한 환경으로 현재 11주째 연속 증가중인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 야외활동 증가로 쯔쯔가무시증, 출혈열신증후군 및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열성질환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긴 연휴로 인해 해외여행 등 출국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행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10월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필요한 시기다. 의협의 당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약 털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발견되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 치료 시 완치가 가능하므로,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로고 한다.

 

코로나19는 2025년 37주차(9월 7일부터 13일)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입원 환자 수가 11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간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주(433명) 대비 증가했으며, 최근 4주 동안 34주 367명, 35주 406명, 36주 433명, 37주 46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는 의원급 호흡기 환자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 검출률이 30.8%로 나타나 전주(39.0%) 대비 감소했으나, 최근 4주 추이를 보면 34주 32.6%, 35주 37.7%, 36주 39.0%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37주에 소폭 낮아진 상황이다. 반면 하수 감시에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 농도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해 지역사회 내 전파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 입원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5년 누적(37주차 기준)으로 65세 이상이 전체의 60.9%(3509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64세가 17.7%(1019명), 19~49세가 10.4%(59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 위험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방문객·종사자는 손씻기를 자주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어르신, 임산부 등 고위험군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 

2025-2026절기 코로나19 무료 국가예방접종 사업 일정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3가 전환과 코로나19 백신의 최신 변이주(LP.8.1) 적용 등 중요한 변화가 이뤄졌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 절기와 동일한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대상과 접종기간을 숙지하시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접종빋기를 당부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되므로 의료기관 한번 방문으로 동시에 접종받아 올 가을과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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