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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후천성 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DM1) 신약후보 ‘SAR446268’ FDA ‘패스트트랙’ 지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9-25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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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PK 발현 억제 RNA 간섭 치료제 … 연내 1상 첫 피험자 모집 … 작년에 미국‧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

프랑스 사노피는 단회 투여하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벡터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SAR44626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3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SAR446268은 후천성(유년기 또는 성인기 발병) 제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myotonic dystrophy type 1, DM1)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스타이너트병(Steiner’s disease)으로도 불리는 선천성(inherited, 유전성), 진행성, 희귀질환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2300명당 1명 꼴로 발병한다. 

 

SAR446268은 특정 RNA의 전사를 차단하는 벡터화된(vectorized) RNA 간섭(RNAi) 치료제다. 단 한번 주입하면 DM1을 유발하는 단백질이자 유전자인 ‘DMPK’의 발현을 침묵(silence)에 이르게 하는 유전자 치료제다. DMPK의 전사(轉寫)를 감소시켜 근육조직에서 스플라이싱(splicing: 불필요한 인트론 유전자 서열은 제거하고, 필요한 엑스트론끼리만 연결시켜 RNA의 성숙도를 높이는 이어맞추기 과정) 결함에 관여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독성을 띄는 RNA 병소를 제거해 정상적인 스플라이싱을 회복시키고, 근육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이 같은 접근방법은 진행성 근육 약화와 근육 이완 곤란(근육긴장증)을 겪는 DM1의 핵심 증상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 후천성 DM1 치료제는 허가된 게 없다.

 

SAR446268은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1~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첫 번째 피험자 충원은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약호븐 작년 7월에 미국, 같은 해 10월에 유럽연합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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