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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안산에 국내 최대 페니실린 생산기지 증축 … 면적은 50%, 생산량은 배로 늘려 … 필수약 공급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9-11 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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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헬스케어 콘텐츠 ‘건강의 벗’ 리빙TV 통해 방영 … ‘배워봅시다’ 시리즈서 생활체육 정보 제공
  • 에스티젠바이오, APBCEA 2025 CDMO 어워즈 2개 부분 수상 … 신흥 성장기업, 무균 충전 및 포장 분야
  • 차바이오그룹, 19일 판교서 ‘제3회 CGTI 포럼’ 개최 … 세포·유전자치료 기술, 글로벌 투자 트렌드, 사업화 논의

(주)보령 본사 전경

보령이 안산 캠퍼스에 위치한 페니실린 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한다. 회사는 11일 공장 증설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통해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의 안정적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구용 페니실린은 식약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품목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약물이다.


보령은 이미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최대 생산 거점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증설로 연면적은 840평에서 1,320평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연간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돼 국가필수의약품의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게 된다. 보령은 포장 공정 자동화, 디지털 전환 요소, 공정혁신 개념을 반영한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증설을 통해 팬데믹 시기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료 수급 협상력이 강화되고 공급처가 다변화되면서 계절적 요인이나 유행성 질환 등 수요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박경숙 보령 생산품질부문장은 "필수의약품 생산시설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회적 인프라"라며 "이번 투자가 중단 없는 의약품 생산·공급 체계 확립과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정적 공급망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건강정보 채널 ‘건강의 벗’ 콘텐츠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베리미디어의 리빙TV와 협업을 통해 방영된다. 

유한양행은 건강정보 채널 ‘건강의 벗’ 콘텐츠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베리미디어의 리빙TV와 협업을 통해 케이블 TV에서 방영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방영을 시작으로 TV와 연계한 건강정보 콘텐츠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편성은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건강의 벗’의 본래 취지에 따라 기획됐다. 유한양행은 대중적이고 유익한 건강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리빙TV에서 방영되는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건강의 벗’ 내 인기 시리즈인 ‘배워봅시다’로, 건강 상식부터 파크골프·배드민턴·탁구 등 생활 스포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과 전문가 자문을 담아 신뢰도를 높였으며, 특히 은퇴 후 여가 활동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의 벗’은 1969년 창간된 건강정보지로 시작해 지난해 유튜브 채널로 확대됐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반려견, MBTI 등 연령별 관심사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방영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배워봅시다’를 접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올바른 운동법에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건강정보를 전달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티젠바이오가 APBCEA 2025 CDMO 어워즈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APBCEA)’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MAPAC이 주최하는 이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CDMO 업계의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업계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의 신흥 CDMO(Emerging CDMO of the year)’와 ‘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성장성이 높은 신흥 CDMO로 평가됐다.


또한 무균 충전 및 포장 분야에서 고도화된 충전 인프라와 글로벌 GMP 인증, 안정적인 충전 역량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되며 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GM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CMO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최경은 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에스티젠바이오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3회 CGTI Forum 프로그램 

차바이오그룹은 19일 성남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3회 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CGTI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GTI 포럼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투자 전략, 사업화 방안을 공유하는 대표적 바이오 기술·투자 행사로, 기술 세션, 투자 세션, 오픈이노베이션 발표, 기업 IR, 1:1 파트너링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의 연구자들이 엑소좀 진단기술, 바이럴 벡터 제조 경쟁력, AAV 벡터 혁신, 일본 재생의료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투자 세션에서는 국내외 벤처캐피털 전문가들이 글로벌 CGT 투자와 M&A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차바이오그룹과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가 추진 중인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사례가 소개된다.


행사의 핵심은 올해 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문을 열 예정인 ‘CGB-CIC(Cell Gene Bio-platform–Cambridge Innovation Center)’다. 약 1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허브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 전주기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네트워킹,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기업 IR 세션에서는 포르자 바이오,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 에스엔이바이오, 인게니움테라퓨틱스 등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연구성과와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실질적인 협업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은 기술과 자본, 규제와 제조가 융합하는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CGB-CIC가 글로벌 연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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