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약바이오
GC녹십자, ‘로제텔·로제텔핀’ 3제, 4제요법 유익성 확인 … 연구자주도 심포지엄 성료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7-29 11:57:11
  • 수정 2025-07-29 18:43:55
기사수정
  • 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호주 특허 취득 … ‘PARP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로 참신성 인정 … 21개국에 출원 중
  • 한국머크, 난임 전문의 ‘머크 패밀리’ 심포지엄 … ‘포세이돈 기준’ 개정안 고령·저반응 환자에 재조합 LH 병용 전략 강조
  • 한국BMS제약, ‘리부트(Reboot)’ 8기 캠페인 … 취약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 여정에 동참

GC녹십자가 지난 26~27일 '로제텔, 로제텔핀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 주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다제 복합제 ‘로제텔’(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과 ‘로제텔핀’(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 암로디핀)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 등 1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복합제 활용 효과와 치료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로제텔’의 관찰 연구 중간 결과가 소개됐다.


이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 중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합제 투여 후 24주 및 48주 시점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중간 분석에 따르면, 24주 시점에서 환자의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목표에 도달한 비율은 기존 대비 약 2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별 분석에서도 목표 도달률이 증가해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현장에서는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실제 치료 사례가 소개되며, ‘로제텔’ 및 ‘로제텔핀’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과 임상적 적용 범위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남궁현 GC녹십자 국내영업총괄 부문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복합제 치료 전략의 임상적 유용성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의료진에게 보다 넓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로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표적 항암신약후보물질 ‘네수파립’이 호주에서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 용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PARP 저해제에 내성을 가진 고형암에 네수파립을 단독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네수파립은 PARP(암세포 DNA 복구 효소)와 Tankyrase(암 성장 관련 단백질)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표적 항암제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합성치사 기전 기반 약물이다. 기존 PARP 저해제는 대부분 2년 이내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네수파립의 등장으로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온코닉은 현재 췌장암과 자궁내막암을 대상으로 네수파립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특히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서는 미국 FDA와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으로 FDA 희귀의약품 지정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네수파립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MSD)와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셀트리온)와의 병용요법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난소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히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네수파립의 독창성과 치료 효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향후 추가 임상과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김명주 차 여성의학연구소 교수가 개정된 포세이돈 기준을 바탕으로 고령 및 난소 저반응 환자를 위한 맞춤형 배란 유도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지난 7월 26~27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머크 패밀리’ 심포지엄을 열고,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난임 인구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치료 전략과 임상 경험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날 세션에서는 김명주 차 여성의학연구소 교수가 개정된 포세이돈 기준을 바탕으로 고령 및 난소 저반응 환자를 위한 맞춤형 배란 유도 전략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재조합 LH 병용 투여가 착상률과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국제 전문가 합의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어 김자연 감자와 눈사람 여성의원 원장은 ‘퍼고베리스®’ 실제 처방 사례를 통해, 해당 약물이 과립막 세포의 DNA 손상률을 낮춰 생식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해 국제 산부인과 학술지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았다.


퍼고베리스®는 재조합 FSH와 LH 복합제로, 특히 고령 여성이나 난소 반응 저하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 제제가 착상률과 생존 출산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퍼고베리스®를 중심으로 국내 난임 치료 환경 개선과 의료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년 암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가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운영하며,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암경험자 가운데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마친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리부트’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가자의 개별 상황에 맞춘 취업·교육·문화·정서적 자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학업 복귀, 자격증 취득, 창업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관람, 가족여행, 취미 활동 등 정서 회복 프로그램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11명이며,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개별 상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며,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 기반이 부족하거나 자립 의지가 뚜렷한 이들에게는 가점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리부트 프로그램을 통해 87명의 청년 암경험자가 자립에 성공했으며, 일부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청년 암경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 후 취업 불안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리부트는 이들의 실질적인 삶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암이라는 큰 고비를 넘긴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화약품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