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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일반청약 경쟁률 484.1 대 1 기록 … 청약증거금 2조5415억원, 올해 두 번째 규모 공모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30 1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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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홀딩스, 신설법인 삼양바이오팜 11월 출범, 동월 24일 코스피 상장 … 김경진 대표 선임
  • 한국비엔씨, 리도카인함유 HA(히알루론산) 필러 ‘큐젤 리도카인’(CL Max) 중국 승인 획득
  • 삼성바이오에피스, ‘엑스지바’(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국내 품목허가 획득

GC지놈 로고

GC지놈이 5월 29~30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547.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1,692개 기관이 참여해 16억 주 이상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500원으로 결정됐다.


GC지놈은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과 임상 기반 데이터를 갖춘 기업으로,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공모 규모에도 불구하고 해외 기관의 적극적 참여로 흥행을 견인했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일본 진출 본격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성, 바이오 업종 공모주 열기 등을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진단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사 시너지와 주요 서비스 제품의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창석 대표이사는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참여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양 로고

삼양홀딩스가 바이오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삼양바이오팜’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기존 주주들이 동일한 지분율로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해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10월 30일부터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이나 분할 이후 지주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가, 신설되는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가 각각 맡아 독립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팜 부문의 가치 재평가와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 이후,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에서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사업도 확대해 고형암 및 혈액암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500만 바이알 규모의 항암주사제 공장을 완공하고 일본·유럽 GMP 인증을 획득했다. 유전자 전달체 ‘SENS’ 기반의 신약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엄태웅 대표는 “삼양홀딩스는 앞으로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에 집중하고,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적 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비엔씨 로고

한국비엔씨가 자사의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 ‘큐젤 리도카인(CL Max)’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부창제약의 자회사 산둥 단홍제약을 통해 2022년 11월에 허가 신청이 접수된 이후 약 2년 6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승인됐다.


CL Max는 깊은 주름 개선과 안면 볼륨 보완에 사용되는 리도카인 함유 HA필러로, 중국 당국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비엔씨는 중국 내 필러 독점 판권을 가진 부창제약과 함께 현지 유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WBP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필러 시장은 약 9조 원 규모이며, 이 중 중국 시장은 약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연평균 13%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30년까지는 약 5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품목허가를 발판으로 추가 제품에 대한 후속 허가도 추진할 계획이며, 중국 시장 내 매출 확대와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노수맙 성분 바이오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로,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제 ‘엑스지바’ 두 가지가 있다. 지난해 두 제품의 글로벌 연간 매출액은 약 65억 9,900만 달러(약 9조 7,000억 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 처방액은 약 1,870억 원 규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각각 적응증별로 품목 허가를 진행해 지난 4월에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허가를 받았다. 이번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 허가로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데노수맙 성분 의약품 2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상무)은 “국내 품목허가 획득으로 골질환 환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료받을 기회가 확대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허가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국내 품목허가 제품은 총 11종으로 늘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모두 국내에서 상용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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