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중증 위암 환자가 서울아산병원 통합진료플랫폼을 통해 원격 진료를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진료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접수부터 검사자료 등록, 사전 상담, 원격진료까지 하나의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AI 기능을 활용한 의료데이터 자동 번역 및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장기이식 등 중증 질환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울아산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환자는 홈페이지에서 증상 설명과 영상·검사자료를 업로드할 수 있으며,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8개 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이용해 자국어로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후 국제진료센터 의료진이 이를 검토하고 적절한 진료과로 연계하며, 원격진료를 통해 내원 시 치료계획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전 세계 중증 환자의 치료 경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자동 변환·배열 기능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전인호 국제사업실장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순쳔향대 서울병원 로고
순천향대 서울병원 척추센터가 3월 14일 병원 내 동은대강당에서 ‘제20회 순천향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감염에 대한 포괄적 인사이트’를 주제로, 척추 감염의 기초부터 고급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다룬다.
심포지엄에서는 척추 감염의 역학적 특성과 진단 분류 체계, 영상 진단 기법, 바이오 마커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항생제 치료 전략, 수술적 의사 결정 기준, 미생물 배양 방법, 반코마이신 파우더와 항생제 비드의 효능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수술적 치료와 관련해서는 추체 제거술 필요성, 유합 수술의 적절한 분절 수 결정, 단계적 수술 적용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척추 종판 병변의 진단과 치료, 최소 침습 기법 적용, 바이오 필름에 의한 복잡한 감염 관리 전략, 기구 유합술 후 감염 관리법 등을 다루며, 요근 및 경막 외 농양을 동반한 화농성 척추 디스크염 같은 복잡한 사례도 조망한다.
신병준 척추센터장은 “최신 척추 감염 치료법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사전 등록은 3월 10일까지 가능하다.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 단체사진
한독제석재단이 14일 서울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제18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열고, 의대·약대생과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장학생 13명, 의약학 교수 2명에게 총 1억 5천만 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매년 의대·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며, 북한이탈 보건의료 전공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의대 장학생 4명과 약대 장학생 4명에게 총 8천만 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 5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전달됐다. 또한,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해 의약학 교수 2명에게 연구지원금을 수여했다.
의학 부문에서는 박성호 한양대 의대 교수가 ‘재발성 뇌경색 진단을 위한 MRI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검증’ 연구로 3천만 원을, 약학 부문에서는 전하림 전북대 약대 교수가 ‘Real-world data를 활용한 GLP-1RA의 기분 장애 예방 효과 분석을 통한 약물 재창출 가능성 탐색’ 연구로 3천만 원을 받았다.
한독제석재단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양성과 의약학 기초학문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차병원·바이오그룹 임원·경력 공채 포스터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연구개발, 사업개발, 영업·마케팅, 국제협력, 해외감사, 인재개발(HRD) 등 다양한 직군에서 임원 및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기업본부, 일산차병원, 재단본부, 그룹본부에서 진행되며, 지원자는 오는 27일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줄기세포연구, 제제연구, 백신연구, 건강기능식품, 연구기획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임원급 리더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경영 분야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R&D 인재를 위한 연구원 박사과정, 바이오·헬스케어와 경영학을 융합한 바이오MBA 과정 등을 제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일정 자격을 충족한 전문인력에게는 교수 임용 기회도 부여하는 등 연구·교육·산업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7개국 96개 의료기관과 11개 기업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제약·의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면역증강 플랫폼과 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연구·생산하며, 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및 글로벌 헬스케어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