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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장외 병원성 대장균 백신 3상 중단...2.5억달러 손실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14 06:06:30
  • 수정 2025-02-14 0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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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존슨앤드존슨과 개발헙업 품목...예방 효과 미흡

사노피와 존슨앤드존슨이 공동 개발 중인 장외 병원성 대장균(Extraintestinal Pathogenic E. coli, ExPEC) 9가 백신(ExPEC9V/JNJ-78901563) 후보 관련 3상 임상에서 충분한 예방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연구가 중단됐다.


양사는 13일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의 중간 분석 결과, 백신 후보가 3상(NCT04899336)에서 침습성 대장균 질환(Invasive E. coli Disease, IED) 예방에 있어 위약 대비 충분한 유효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연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번 연구는 단일 용량의 백신 후보를 위약과 비교하는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한국을 포함 최근 2년 내 요로 감염 병력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1년 6월 시작돼 전 세계 250개 이상 임상기관에서 환자를 모집했다.


장프랑수아 투생(Jean-François Toussaint) 사노피 백신 연구개발 총괄은 "대장균 패혈증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예방책이 없다"며 "이번 연구가 지속될 만큼 충분한 효과를 보이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연구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추가 데이터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이번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노피는 2023년 10월 존슨앤드존슨과 백신 공동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사노피는 선불금 1억 7천만달러과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 2억5000만 달러(약 3천6백억 원) 지급했으며 연구 중단 결정에 따라 사노피는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2억5000만 달러의 감가상각 손실처리했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은 데이터에 대한 추가분석을 진행중으로 추후 의료학회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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