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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Versa HD’ 도입 … 표식없는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 4차원 실시간 영상, 세기조절 신속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2-10 1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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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국제진료센터, 주한미군 진료의뢰 전국 최상위권 … 2016년부터 3만8000명 진료
  • KMI한국의학연구소, 광화문센터 확장 이전 국제헬스케어센터(IHC) 개소
  •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ESG 경영 보고서’ 첫 발간 … 캄보디아 의료사업 등 소개

중앙대병원이 최신 선형가속기 ‘Versa HD’를 도입했다.

중앙대병원이 최신 선형가속기 'Versa HD'를 도입하고 방사선치료실을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가동된 'Versa HD'는 4차원 영상 추적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신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표식을 하지 않고도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도입으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체적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치료법 적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치료 부위와 정상 조직을 고려해 방사선 조사 모양과 방사선량을 조절함으로써 정상 조직의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조기 폐암, 간암, 척추 종양, 췌장암 치료에 있어 기존 장비보다 4배 높은 고선량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김동연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를 통해 환자의 몸에 잉크로 표식을 하지 않아도 치료 부위 위치를 0.1㎜ 단위까지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며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위생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 주한미군 환자 진료를 돕고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국제진료센터 직원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최근 5년간 주한미군 진료의뢰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약 3만80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하고 200건 이상의 출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캠프험프리스, 브라이언 올굿 육군병원, 오산 미공군기지와 협력해 주한미군 의료 지원을 강화해왔으며,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응급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의식불명 상태로 내원한 40대 미군 환자를 다학제적 치료로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 급성 신부전증과 당뇨병성 케토산증 등을 앓던 환자는 스마트 중환자실에서 즉각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국제진료센터가 미군부대와 협력해 긴급 수혈을 진행하고 미국 이송을 지원했다. 이 센터는 진료 예약부터 의료 통역, 보험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병원은 2020년부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감압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를 위한 24시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한미군 의료진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도 운영하며 응급 및 고난도 수술 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용태 정형외과 교수는 “주한미군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배 KMI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이 7일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KMI)가 국제헬스케어센터(IHC)를 개소하고 글로벌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IHC는 외국인 수검자를 대상으로 진료, 수납, 건강검진 상담 및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료 의뢰, 업무 협력, 팸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KMI는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고 광화문이라는 입지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7일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광화문센터의 확장 이전과 IHC 개소를 공식 발표하고 주요 기능과 운영 방침을 소개했다. 센터 내에는 스마트 헬스 체험존을 도입해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광화문센터가 단순한 건강검진 공간을 넘어 의료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ESG 경영 보고서 표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첫 번째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부속병원의 ESG 활동과 성과가 담겼으며, 한캄봉사회 운영, 캄보디아 및 이라크 의료 역량 강화 사업 등 국제 보건의료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서울병원의 근무 환경 개선, 부천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 천안병원의 ‘행복 계단 캠페인’, 구미병원의 저탄소 실천 활동 등 각 병원의 ESG 활동이 소개됐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ESG 경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의료계 전반으로 ESG 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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