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엠블라베오(EMBLAVEO, 아즈트레오남(Aztreonam)·아비박탐(Avibactam)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엠플라베오는 지난해 4월 유럽승인과 6월 영국승인을 받은 품목으로 FDA 승인은 복합 복강내 감염(cIAI) 치료을 적응으로 한다. 병원획득 폐렴(HAP, VAP 포함) 및 복합 요로감염(cUTI) 등까지 승인된 유럽과 달리, 제한된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
엠블라베오는 아즈트레오남과 아비박탐을 조합한 항생제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메탈로-β-락타마제(MBL) 생성균 치료에 효과적이다. 아즈트레오남은 단일 요법으로는 기타 β-락타마제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만, β-락탐마제 억제제 아비박탐과 병용하면 다양한 β-락타마제 생성균에 대한 활성도를 회복할 수 있다.
애브비의 최고과학책임자(CSO) 루팔 타카르(Roopal Thakkar) 박사는 “항균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 정부, 의료 전문가가 협력해야 한다”며 “엠블라베오는 AMR 위협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협업해 개발된 품목으로 애브비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의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이자는 이외 유럽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