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산도스의 분사 이후(23년 10월) 첫해 연매출 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노바티스는 1월 31일 연간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연매출이 전년(454억달러) 대비 11%(운영기준 12%) 증가한 503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제품들의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대표품목인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Entresto)는 31%(78억 2200만 달러)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는 25%(61억 4100만 달러)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Kesimpta)와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Kisqali)는 각각 49% 성장했다. 각각 매출은 32억 2400만 달러, 30억 3300만 달러 등이다.
이외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방사성 리드간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는 13억 9200만달러로 42%성장하며 블럭버스터 품목에 합류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는 7억 5400만 달러로 114%의 매출이 늘었다.
SMA 환자를 위한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12억 1400만 달러로 운영기준 2%, 달러기준으로는 매출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회사는 2025년에도 중간에서 높은단위 한자리수의 매출 성장과 핵심 영업이익의 경우 높은 한자리 수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예상했다. 특히 엔트레스토, 타시그나, 프로막타 등 미국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도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바티스의 대표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은 "혁신적인 의약품 회사로서 첫 해에, 노바티스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재무 성과 중 하나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중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