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면 응급의료포털(E-gen)과 주요 포털사이트, 콜센터를 통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비중증 환자는 먼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할 것을 권장하며, 중증질환이 의심될 경우 119를 통해 상담 및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방문 전 병의원에 사전 연락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설 연휴 동안 평균 1만6815개 병의원과 9070개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응급진료체계 운영 상황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점검하며, 호흡기질환 유행에 대비해 발열클리닉 135곳도 지정해 운영 중이다. 발열클리닉 목록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요령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119로 연락해 실시간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설 연휴 기간 응급실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비중증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과 작은 응급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