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제40대 회장 선거에 신경림 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탁영란 현 회장이 출마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호 1번 신경림 회장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박인숙 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을, 제2부회장 후보로 이태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기호 2번 탁영란 회장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이승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을, 제2부회장 후보로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학장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말숙)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임원 후보를 추천받아 회장 후보로 신경림 위원장과 탁영란 회장을 확정했다고 1월 2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사 후보 10명과 감사 후보 2명도 확정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앞으로 2년(2025~2026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한다. 선거는 2월 2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9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회장은 재적의원(임원 및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이사는 득표순으로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선출한다.
부회장의 경우 회장 후보가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선거에 나선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따라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맡게 된다. 정관은 회원 수의 25퍼센트 이상이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을 부회장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에 따라 결정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원들에게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전용 창구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