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제품 이미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 및 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차세대 골절 치료 솔루션 ‘노보시스 트라우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로, 척추 치료 제품군에서 골절 치료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골절 치료 시장은 고령화, 스포츠 활동 증가, 골다공증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약 320억 달러 규모에서 2036년에는 약 9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시지메드텍은 골절 치료 분야의 혁신적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급성 골절 및 골결손 부위의 재생과 회복을 지원하는 골대체재로, 5cm 이하의 급성 골절 부위 치료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00% 합성골 이식재로, 인공뼈 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와 뼈 재생을 촉진하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rhBMP-2), 멸균 주사용수로 구성돼 있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천천히 방출해 뼈 과잉 생성을 방지하고, 실제 뼈와 유사한 다공성 구조를 갖춰 생체 친화성과 치료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시지메드텍은 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뷰노 로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인 VUNO Med®-DeepCARS®(DeepCARS)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입력 변수가 제한된 환경에서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예측 방법’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그래프 신경망 모델(GNN)을 활용해 병원 환경에 따라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변동성이 크더라도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병원마다 별도로 모델을 개발할 필요 없이, 일반 병동과 중환자실처럼 서로 다른 의료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일반 병동에서 드물게 시행되는 동맥혈 가스 검사(ABGA)나 젖산 수치 측정 등 일부 데이터가 없어도, 기존 혈압·맥박 같은 활력 징후만으로도 안정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병원별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결측 문제를 해결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적용성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혈압, 맥박 등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한 모델은, 혈액 검사값 없이도 이를 입력한 것과 유사한 정확도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DeepCARS의 일본 시장 진출에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DeepCARS는 현재 미국 FDA 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뷰노 솔루션이 전 세계 의료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엑스 MORA Care (모라 케어)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 AI 기반 근골격계 건강관리 서비스인 ‘MORA Care(모라 케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라 케어는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서비스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설문을 완료하면 AI가 근골격계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재활운동 플랜을 제공한다. 또한, 건강 관련 콘텐츠 구독 기능을 통해 장기적인 일상 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에버엑스는 이미 기업 임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실증 사업(PoC)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맞춤형 건강관리의 효과를 입증했다.
실증 사업 결과 참여 기업의 만족도는 81%, 임직원 추천율은 88%로 나타났으며, 일반 사용자 중 약 94%가 개인화된 운동 플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에버엑스는 운동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2022년 노바티스가 주최한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선정 이후 지속적인 교류의 결과”라며 “에버엑스의 AI 기술과 재활운동 데이터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